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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도 다룬 김경수 태도? "오만해보인다" "최대한 협조"

중앙일보 2018.08.17 02:24
'드루킹' 의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지사가 장미꽃을 던지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드루킹' 의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지사가 장미꽃을 던지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16일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JTBC '썰전'이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김경수(51) 경남지사 소환을 다뤘다. 김 지사는 지난 6일과 9일 두 차례 특검 조사를 받았다.  
 
[사진 JTBC]

[사진 JTBC]

'드루킹'의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지사 지지자들이 던진 장미꽃. 변선구 기자

'드루킹'의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지사 지지자들이 던진 장미꽃. 변선구 기자

방송에서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김 지사가 특검에 출석하던 당시를 언급하며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포토라인에 서기 전 장미꽃을 던지는 지지자들 쪽으로 고개를 돌려 손을 흔드는 등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JTBC]

[사진 JTBC]

박 교수는 "본인 문제로 국민 세금 31억원을 써서 특검을 하는데 국민에게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것이 우선"이라며 "대선주자 출정식을 하는 게 아니다. 당당함을 표시하는 것은 좋은데 국민에게 오만하게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의 이런 태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사진 JTBC]

[사진 JTBC]

이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지사는 (특검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며 "(특검이) 부르니까 가고, 또 부르니까 또 갔다. 당선된 지사를 그렇게 이용하는 경우도 드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군말 없이 열심히 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특검은 이미 밝혀진 사실을 언론플레이하고 있다"며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본질에 대해 천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 교수는 "이 의원과는 생각이 다르다"며 "출두했다는 게 수사에 협조하는 것은 아니다. 그건 의무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짓말을 하지 않고 제대로 된 진실을 밝혀야 협조다"라고 덧붙였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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