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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위 두산,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도 승리

중앙일보 2018.08.16 22:06
두산 선수단이 16일 잠실 넥센전에서 이긴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뉴스1]

두산 선수단이 16일 잠실 넥센전에서 이긴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뉴스1]

완벽한 마무리였다. 프로야구 선두 두산이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하위타선 폭발하며 넥센 12연승 도전 저지
두산 선발 이영하 5.1이닝 2실점 시즌 6승
KT, 유한준 3점포 앞세워 NC 제압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선두 두산(73승 40패)은 11연승을 달리던 4위 넥센(61승 57패)의 질주를 저지했다. 두산은 2위 SK와 승차를 10경기로 늘리며 여유있게 휴식기에 돌입했다. 프로야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맞이해 9월 4일까지 휴식한다.
 
두산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두산은 2회 말 1사 뒤 오재일의 볼넷 이후 김인태-정진호-류지혁이 넥센 선발 브리검을 공략해 2점을 뽑았다. 넥센은 3회 이정후의 서건창이 적시타를 때려 2-2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5회에도 두산 타선의 몰아치기가 나왔다. 정진호-류지혁의 연속 안타 이후 허경민과 최주환이 나란히 적시타를 날려 4-2로 달아났다. 중심타자들이 침묵해도 하위 타선이 터져주면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6회 이승호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7회 김재환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5와3분의1이닝 6피안타·4볼넷·5탈삼진·2실점하고 시즌 6승(3패)을 거뒀다. 타격 1위 넥센 이정후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해 타율을 0.378로 올렸다.
5와3분의2이닝 2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된 두산 이영하. [뉴스1]

5와3분의2이닝 2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된 두산 이영하. [뉴스1]

 
수원에서 펼쳐진 9위 KT와 10위 NC의 대결에선 KT가 5-3으로 승리했다. KT 유한준이 2-2로 맞선 4회 말 2사 1,2루에서 결승 3점포를 터트렸다.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7이닝 8피안타·7탈삼진·3실점하고 시즌 6승(6패)을 올렸다. 대구에선 삼성이 한화를 5-2로 꺾고 6위를 지켰다. 삼성 수비진이 연달아 호수비를 펼쳐 삼성 선발 아델만(7이닝 5피안타 2실점)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9회 등판한 삼성 최충연은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5위 LG는 인천에서 SK를 14-3으로 완파했다. LG 차우찬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안타 5개, 사사구 4개를 줬지만 삼진 6개를 잡아내며 3실점(2자책)하고 58일 만에 시즌 8승을 거뒀다. LG 유강남은 홈런 2개를 터트리며 4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KIA를 8-6으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7위로 휴식기에 돌입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프로야구 전적(16일)
넥센 2-8 두산 NC 3-5 KT
LG 14-3 SK KIA 6-8 롯데
삼성 5-2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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