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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박원순 이웃’ 삼양동 옥탑방에 쿨루프 지원

중앙일보 2018.08.16 06:22
서울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서 인터뷰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쿨루프 시공 모습. 우상조 기자, 송봉근 기자.

서울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서 인터뷰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쿨루프 시공 모습. 우상조 기자, 송봉근 기자.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이 사는 강북구 삼양동 이웃 주택 등 10곳에 쿨루프 시공을 추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쿨루프(Cool Roof)는 건축물이 흡수하는 열을 줄이기 위해 태양열 반사 효과가 큰 흰색 차열 페인트를 지붕이나 옥상에 바르는 것이다. 쿨루프 시공을 하면 옥상 표면 온도는 약 10℃ 낮아지고 건물 실내온도도 2∼3℃가량 낮아진다. 쿨루프는 옥상 녹화 사업보다 시공 속도가 빠르고 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어느 건축물에나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국비를 일부 지원받아 지난 6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재가어르신복지센터(데이케어센터), 도봉구 저층 주택 밀집지역 90곳에 쿨루프 시공을 하고 있다.  
 
여기에 옥탑방과 건물 꼭대기 층에 거주하는 에너지빈곤층 주택 10곳에 쿨루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시공에 필요한 차열페인트는 삼화페인트가 기부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삼양동에서 쿨루프 페인트칠 작업에 참여한다.  
 
박 시장은 “옥탑방과 저층 주택에는 온종일 직사광선이 그대로 내리쬐기 때문에 기록적인 폭염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며 “폭염으로 에너지 빈곤층이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 22일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으로 입주했으며 오는 19일 ‘옥탑방 한 달 살이’를 통해 마련한 각종 정책과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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