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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서양 침몰’ 스텔라데이지호 심해 수색 결정…정부, 예비비 편성

중앙일보 2018.08.15 18:10
지난해 3월 남대서양 인근해역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구명벌로 추정되는 물체가 인도 선박에 의해 공개됐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지난 2월 26일 이 구명정을 수거해 내부를 확인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스텔라데이지호 가족ㆍ시민대책위원회=연합뉴스]

지난해 3월 남대서양 인근해역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구명벌로 추정되는 물체가 인도 선박에 의해 공개됐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지난 2월 26일 이 구명정을 수거해 내부를 확인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스텔라데이지호 가족ㆍ시민대책위원회=연합뉴스]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에 대해 심해 수색이 이뤄질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지난 1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해장비 투입 관련 약 50억원 규모 예비비 편성안이 통과됐다”며 “해양수산부 등과의 협의를 통해 입찰공고 및 업체선정 절차 등을 거쳐 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절차를 밟아 장비를 실제 투입하기까지는 두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이와 관련 “가급적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추정지점.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추정지점.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해 3월 브라질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출발해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침몰했다. 당시 필리핀 선원 2명이 구조됐지만, 한국인 8명을 포함한 22명이 실종됐다. 이에 선원 가족들은 청와대 인근에서 노숙 농성을 하면서 사고 원인 규명과 실종자 생존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사고 해역에 대한 심해수색을 요구해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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