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과 사진은 관계 없음) [연합뉴스,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8/13/fd9b7c41-52b7-4e8c-8fec-587242e7b4f9.jpg)
(기사내용과 사진은 관계 없음) [연합뉴스,중앙포토]
이 농아인은 "훔친 과일과 채소를 저보다 더 불쌍한 사람들과 나눠 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트럭 적재함에 보관 중인 채소와 과일을 잇달아 훔친 혐의(절도)로 홍모(37)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달 3일 오전 1시 3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 중인 트럭에서 마늘·복숭아·토마토·포도 등 과일과 채소 약 60만 원어치를 7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를 받는다.
절도 등 전과 11범인 홍씨는 지난해 12월 교도소에서 출소해 특별한 주거지 없이 떠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화로 "훔친 과일과 채소를 저보다 더 불쌍한 사람들과 나눠 먹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홍씨가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질렀고, 주거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