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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경남 여행 때 가볼만한 '핫 스페이스 3'

중앙일보 2018.08.13 00:30
창원시 귀산동 삼귀해안도로에서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위성욱 기자

창원시 귀산동 삼귀해안도로에서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위성욱 기자

경남에는 20~30대 젊은층은 물론이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 3곳이 있다. 창원 귀산동과 용호동의 카페거리와 가로수길, 김해시 봉황동의 ‘봉리단길’이다.
 
귀산동 카페거리 투썸플레이스. 위성욱 기자

귀산동 카페거리 투썸플레이스. 위성욱 기자

해안도로가에 있는 각종 푸드트럭 앞에서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위성욱 기자

해안도로가에 있는 각종 푸드트럭 앞에서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위성욱 기자

지난 11일 찾은 귀산동 카페거리는 전국에서 매출 상위권에 드는 투썸플레이스를 비롯해 스타벅스, 이디야(EDIYA) 등 커피 체인점마다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개성 넘치게 내부를 꾸민 개인 커피숍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들 커피숍의 공통점은 모두 귀산·귀곡·귀현 등 삼귀해안을 따라 들어서 탁 트인 바다전망을 가졌다는 점이다. 지역 명물이 된 마창대교가 한 눈에 들어온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귀산동과 마산합포구 가포동을 잇는 마창대교(총 길이 8.7㎞)는 2008년 7월 개통됐다. 바다 풍경과 함께 마창대교의 야경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귀산동 카페거리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마창대교 모습. 위성욱 기자

마창대교 모습. 위성욱 기자

 
투썸플레이스와 마창대교. 위성욱 기자

투썸플레이스와 마창대교. 위성욱 기자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카페가 생겨났고, 카페 주변으로는 수제 햄버거집이나 푸드트럭이 등장했다. 먹거리, 볼거리가 늘면서 연인과 가족 여행객의 발길이 사계절 끊이지 않는 곳이 됐다. 특히 삼귀해안을 따라 아무 곳에서든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여름철이면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해안도로에 텐트를 치고 낚시를 하는 이색 풍경이 벌어진다. 
 
가로수길의 카페 모습. 위성욱 기자

가로수길의 카페 모습. 위성욱 기자

가로수길 옷가게. 위성욱 기자

가로수길 옷가게. 위성욱 기자

가로수길은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약 400m 구간에 설치된 ‘메타세쿼이아’ 길을 말한다. 전국 최초 계획도시인 창원시는 1982년부터 용호로와 창원대로 등에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이곳도 그때 조성됐다.
창원 가로수길 모습. 위성욱 기자

창원 가로수길 모습. 위성욱 기자

 
도심 한가운데 있는 이 길을 따라 이색적인 외관을 갖춘 커피숍과 식당·갤러리·옷가게·꽃집 등이 생겨나며 창원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인근에 용지호수나 도립미술관이 있어 창원을 방문한 외지인들이 꼭 한번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겨울에는 이곳에 빛거리가 조성돼 메타세쿼이아가 그리스 신전의 기둥처럼 보이는 신기한 경험도 할 수 있다. 
 
김해 봉리단길 식당 부원키친 모습. 위성욱 기자

김해 봉리단길 식당 부원키친 모습. 위성욱 기자

부원키친의 인기 음식 삽겹살 정식. 위성욱 기자

부원키친의 인기 음식 삽겹살 정식. 위성욱 기자

김해 ‘봉리단길’은 지난해부터 입소문이 나며 유명해진 곳이다. 전국적으로 골목 열풍을 일으킨 서울 경리단길과 비슷하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소문이 나면서 ‘봉리단길’로 불린다. 인근에 있는 금관가야의 대표 유적지 ‘봉황대’에서 ‘봉’자를 따왔다. 
봉리단길 카페 봉황 모습. 위성욱 기자

봉리단길 카페 봉황 모습. 위성욱 기자

 
봉리단길의 중심부에 위치한 낭만멸치 등 가게 모습. 위성욱 기자

봉리단길의 중심부에 위치한 낭만멸치 등 가게 모습. 위성욱 기자

봉리단길은 신세계백화점 앞 경전철 봉황역에서 종로길까지 약 1.2㎞(원래 장유가도)에 이르는 골목이다. 이곳은 원래 점집 골목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금도 거리 곳곳에 점집이 있다. 김해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허정은 팀장은 “인근 봉황대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 자연스럽게 점집이 많이 생겨났다는 등 여러 가지 설이 있다”며 “지난해부터 예쁜 카페 등이 생겨나고 도시재생사업이 결합하면서 젊은 사람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봉리단길 커피숍 겸 술집인 모던브릭 내부 모습 . 위성욱 기자

봉리단길 커피숍 겸 술집인 모던브릭 내부 모습 . 위성욱 기자

봉황동이 봉리단길로 변한 건 지난해 5월쯤부터다. 문화공동체 ‘재미난사람들협동조합’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카페와 음식점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꾀했다. 여기에 김해시 도시재생사업(사업비 15억원)으로 간판과 벽화 등의 환경개선이 보태지면서 거리가 달라졌다.
 
봉리단길 가장 중심부에 있는 낭만멸치 등의 가게 모습. 위성욱 기자

봉리단길 가장 중심부에 있는 낭만멸치 등의 가게 모습. 위성욱 기자

대표적인 가게는 음식점 하라식당·낭만멸치·부경키친, 술집 ‘모던브릭’, 일제시대 적산가옥을 개조한 카페 ‘봉황 1935’ 등이다. 이 곳을 찾은 한 관광객은 "옛날 분위기의 점집과 현대식 카페가 뒤섞여 있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게 매력”이라고 말했다.
봉리단길의 옛 정미소를 리모델링한 한 카페 모습. 위성욱 기자

봉리단길의 옛 정미소를 리모델링한 한 카페 모습. 위성욱 기자

 
봉리단길과 함께 지난 5월 5일 문을 연 김해 봉하마을 인근 ‘진영 바람개비 야시장’도 김해 새 명소다. 야시장은 진영읍 진영전통시장 내 시유지인 공설마트 주차장 부지(1100㎡)에서 매주 금·토·일 오후 7~11시까지 열린다. 야시장엔 이동식 판매대 25곳에서 바비큐·스테이크·막창 구이·대만 땅콩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다. 또 공예품 등 각종 기념품도 살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창원·김해=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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