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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3차 남북정상회담 시기·장소, 내일 고위급회담서 합의 기대”

중앙일보 2018.08.12 16:03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가 내일(13일)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과 관련해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일정과 내용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2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내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4·27 판문점 선언에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그리고 방북단의 규모 등이 합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기대’ 언급과 관련해서는 “근거 없이 말하는 것이 아니다”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개최 기대감을 높였다.
 
김 대변인은 또 ‘판문점 선언을 거론하고 방북단이라고 한 것이 평양 정상회담이라는 의미인가’를 묻는 말에 “제가 지난번 ‘평양이 기본이지만 평양만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는데, 그것은 원론적 말”이라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평양이 아닌 제3의 장소로 (언론이) 해석을 해서 부담스러웠다”고 답했다.
 
김 대변인의 이같은 언급은 남북이 내일(13일) 고위급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북에 합의할 가능성이 상당히 큰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김 대변인은 “남북 사이에 이미 여러 공식·비공식적 채널이 많이 있지 않느냐”며 “실무회담만 해도 몇 가지 굴러가고 있는지 손꼽기 어려울 정도다. 여러 채널을 통해 내일 회담도 같이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위급회담 대표단에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남 차장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동행하는 차관급으로, 청와대 관련 업무 담당자이고 비핵화 문제와 4·27 합의 내용에 가장 잘 아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복절 메시지에 남북정상회담 관련 내용이 포함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몇 가지 화두는 있고, 그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 정확히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내일 정상회담 관련 합의가 이뤄지면 8·15 경축사에도 그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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