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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지지율 속 文 “민생 법안에 문희상 의장님이 각별히"

중앙일보 2018.08.10 14:57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회 처리를 기다리는 민생 관련 법안이 많다”며 “국회의장께서 좀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5부요인 오찬 회동에서 “우리 정부의 개혁과제, 특히 이제 민생 과제 중에 중요한 것은 대부분 국회 입법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헌법 기관장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헌법 기관장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이날 회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문희상 국회의장의 취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휴가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헌법 기관장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을 가졌다 .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이진성 헌법재판소 소장, 문 대통령,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명수 대법원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헌법 기관장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을 가졌다 .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이진성 헌법재판소 소장, 문 대통령,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명수 대법원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의 이런 당부에 문 의장은 “지금 말씀하셨던 민생, 경제, 각종 규제혁신에 관한 각 당의 우선순위 법률이 쭉 나와 있다”며 “이것을 꼭 새로운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민생 관련 입법 처리를 당부한 것은 최근 하락세인 지지율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이날 한국갤럽이 7∼9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은 58.0%였다. 갤럽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ㆍ민생 문제 해결 부족’(40%)이 가장 많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헌법 기관장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을 가졌다 .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이진성 헌법재판소 소장, 문희상 국회의장,문재인 대통령, 김명수 대법원장,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헌법 기관장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을 가졌다 .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이진성 헌법재판소 소장, 문희상 국회의장,문재인 대통령, 김명수 대법원장,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낙연 총리도 “정부는 아무리 잘해도 국민께는 모자란다는 평범한 사실을 절감하고 있다”며 “하물며 더러는 잘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있으니까 국민이 보시기에 안타까움이 크시리라 생각한다. 늘 심기일전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헌법 기관장 초청 오찬에서 윗옷을 벗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헌법 기관장 초청 오찬에서 윗옷을 벗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는 정부대로, 국회는 국회대로, 사법부는 사법부대로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해 해야 할 과제가 많은 것 같다”며 “국민이 바라는 민주주의 성숙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당부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명수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제도 개혁이라든지 여러 개선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진성 헌법재판소장도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힘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에 의장님이 취임하시면서 선거제도의 개편을 언급하셨다”며 “미처 보완하지 못한 법률의 미비점이 많은데 이번 기회에 국회에서 제도를 보완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취임 후 네 번째이며, 지난 5월 4ㆍ27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오찬 회동을 한 지 석 달 만이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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