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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청와대-정부 내 갈등설”…靑 “장하성? 완전히 틀린 추측”

중앙일보 2018.08.09 15:44
경제현안간담회에서 인사를 나누는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왼쪽). 일부 경제 현안에서는 엇박자를 내면서 ‘김동연 패싱’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연합뉴스]

경제현안간담회에서 인사를 나누는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왼쪽). 일부 경제 현안에서는 엇박자를 내면서 ‘김동연 패싱’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거론한 청와대와 정부 인사의 갈등설 속 인물이 장하성 정책실장이라는 설에 대해 “완전히 틀린 추측”이라고 일축했다.
 
박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적인 일이라도 사석에서 들은 얘기는 전하지 않는 것이 이 세계의 법도라서 그냥 듣고 흘려버리자 생각했으나 논란이 벌어지는 대목이고, 직접 들었고, 어쩌면 푸념인 듯도 해 정리한다”며 청와대와 정부 내 갈등설에 관해 언급했다. 
 
[사진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사진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박 전 의원은 당사자를 얼마 전 만났고, 그가 “대통령 말도 안 듣는다” “자료도 안 내놓는다” “조직적 저항에 들어간 것 같다” “말을 할 수 없는 위치라 답답하다” “밖에 나가 인터넷 언론사라도 만들어 말하고 싶은 심정이다” 등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갈등설이 꽤 심각한 상태까지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균형추가 이미 기운 것 아닌가 싶다. 문자 그대로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박 전 의원이 언급한 청와대 측 인사가 장 실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장 실장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갈등설에 휩싸여왔다.  
 
김 대변인은 “그건 여러분들의 추측이고, 완전히 틀린 추측”이라며 “장 실장은 그런 말을 하신 적도 없고 박 전 의원과 만나거나 통화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장 실장에게 해당 사실을 확인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대변인은 긍정했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 역시 “장 실장은 청와대에 들어와 1년 이상 박 전 의원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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