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순 한국마사회장 기자 간담회
18층 용산 장외발매소 건물 청년층과 주민 위한 공간으로
소방공무원 1000명에게 재활 힐링 승마 지원키로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18일 경기도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8/07/d09c34a6-bf2d-43cb-8669-28483b403248.jpg)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18일 경기도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중앙포토]
건물 상층부(8∼18층)는 청년층의 취업과 주거해결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내년 초 공개할 계획이다. 1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농어촌 출신 대학생을 위한 생활실·식당 등으로 구성한다. 이밖에 말(馬)산업 창업센터(20여명 입주 가능), 청년 및 취약계층 대상의 무료 심리상담센터도 입주할 예정이다.
하층부(1∼7층)는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도서관·문화공간·쉼터·북카페 등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 및 사회적 약자(노인, 장애인 등)들을 우선 채용키로 했다.
![용산 장외발매소 내부 예상도. [한국 마사회 제공]](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8/07/0d6995a9-04f7-48ab-92d1-2ae482e3b2ad.jpg)
용산 장외발매소 내부 예상도. [한국 마사회 제공]
마사회는 소방공무원 1000명에게 재활∙힐링 승마를 지원하는 데도 앞장서기로 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PTSD) 등을 치료하는 데 있어 승마가 심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올해는 심리치료와 신체단련이 조합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마사회 직영 승마힐링센터와 협력 승마힐링시설 등을 활용해 제공한다. 마사회 직영 승마힐링센터는 ▶과천 본점▶부산점▶원당점이 있고 올해 10월엔 제주점이 열린다. 협력 승마힐링 시설은 일부 지역(홍성·영광·대구·양주)과 대학(서라벌대·성덕대·제주한라대) 등이 있다.
내년에는 전용시설을 확보해 2000명 이상에게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대상도 경찰·교정직·방역요원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19일 과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말수영장에서 경주말들이 수영을 즐기면서 훈련을 하고 있다. 찜통 더위속에서 경주말들은 수영,보양특식, 얼음찜질 등 나름 호사스러운 여름나기를 하고 있다. 20180719 과천=최승식 기자 [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8/07/0f211068-5de5-496f-9947-4319946bd3fa.jpg)
19일 과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말수영장에서 경주말들이 수영을 즐기면서 훈련을 하고 있다. 찜통 더위속에서 경주말들은 수영,보양특식, 얼음찜질 등 나름 호사스러운 여름나기를 하고 있다. 20180719 과천=최승식 기자 [중앙포토]
이 밖에 시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공원 등에 무료 승마체험장을 운영한다. 올해 4000여 명을 시작으로 승마를 배우고 싶은 국민과 승마장과 매칭해 강습비용 일부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세종=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