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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용산 건물은 청년층에, 소방공무원 1000명에 힐링승마를"

중앙일보 2018.08.07 14:00
한국 마사회가 용산 장외발매소 건물을 청년 장학센터로 만든다. 또 외상 후 스트레스 등에 노출되기 쉬운 소방공무원 1000명에게 재활∙힐링 승마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올해를 한국마사회 사회적 가치 실현의 원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기자 간담회
18층 용산 장외발매소 건물 청년층과 주민 위한 공간으로
소방공무원 1000명에게 재활 힐링 승마 지원키로

마사회가 보유한 용산 장외발매소 건물은 지상 18층(연면적 1만8212.69㎡)로 2015년 복합문화공간형 장외발매소로 공식 개장했다가 지난해 말 폐쇄됐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18일 경기도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중앙포토]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18일 경기도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중앙포토]

 
건물 상층부(8∼18층)는 청년층의 취업과 주거해결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내년 초 공개할 계획이다. 1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농어촌 출신 대학생을 위한 생활실·식당 등으로 구성한다. 이밖에 말(馬)산업 창업센터(20여명 입주 가능), 청년 및 취약계층 대상의 무료 심리상담센터도 입주할 예정이다.
 
하층부(1∼7층)는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도서관·문화공간·쉼터·북카페 등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 및 사회적 약자(노인, 장애인 등)들을 우선 채용키로 했다.   
 용산 장외발매소 내부 예상도. [한국 마사회 제공]

용산 장외발매소 내부 예상도. [한국 마사회 제공]

 
마사회는 소방공무원 1000명에게 재활∙힐링 승마를 지원하는 데도 앞장서기로 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PTSD) 등을 치료하는 데 있어 승마가 심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올해는 심리치료와 신체단련이 조합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마사회 직영 승마힐링센터와 협력 승마힐링시설 등을 활용해 제공한다. 마사회 직영 승마힐링센터는 ▶과천 본점▶부산점▶원당점이 있고 올해 10월엔 제주점이 열린다. 협력 승마힐링 시설은 일부 지역(홍성·영광·대구·양주)과 대학(서라벌대·성덕대·제주한라대) 등이 있다.
 
내년에는 전용시설을 확보해 2000명 이상에게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대상도 경찰·교정직·방역요원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19일 과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말수영장에서 경주말들이 수영을 즐기면서 훈련을 하고 있다. 찜통 더위속에서 경주말들은 수영,보양특식, 얼음찜질 등 나름 호사스러운 여름나기를 하고 있다. 20180719 과천=최승식 기자 [중앙포토]

19일 과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말수영장에서 경주말들이 수영을 즐기면서 훈련을 하고 있다. 찜통 더위속에서 경주말들은 수영,보양특식, 얼음찜질 등 나름 호사스러운 여름나기를 하고 있다. 20180719 과천=최승식 기자 [중앙포토]

 
이 밖에 시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공원 등에 무료 승마체험장을 운영한다. 올해 4000여 명을 시작으로 승마를 배우고 싶은 국민과 승마장과 매칭해 강습비용 일부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세종=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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