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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실종 여성, CCTV 속 마지막 모습은…소주·김밥·커피 구매

중앙일보 2018.07.31 10:07
실종된 최모(38·여)씨. [사진 제주동부경찰서]

실종된 최모(38·여)씨. [사진 제주동부경찰서]

제주도에서 6일째 실종 상태인 여성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모습이 공개됐다.

 
캠핑을 위해 가족과 함께 지난 10일 제주도 구좌읍 세화항을 찾은 최모(38)씨는 25일 실종됐다. 당시 그는 근처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남편과 함께 술을 반병씩 나눠 마셨고, 캠핑카에서 추가로 음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밤 11시 5분 편의점으로 향했다. 편의점 CCTV에는 그가 소주 1병과 김밥, 커피를 사는 모습이 찍혀 있다.
 
경찰은 최씨의 실종 기간이 길어지자 지난 29일 오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해경, 소방, 해군 300여 명이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 30일 최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 한쪽이 근처 해상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26일 제주 세화항 해상에서 실종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가 발견됐다. 위 사진은 실종된 최모씨. [사진 뉴스1]

지난 26일 제주 세화항 해상에서 실종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가 발견됐다. 위 사진은 실종된 최모씨. [사진 뉴스1]

경찰은 최 씨가 실족으로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인근 바다에서 수중 수색을 했으나 최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실족 등 사고 가능성에 가장 큰 무게를 두고 수색을 진행 중"이라면서도 “범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사고와 범죄 두 가지 방향을 염두에 두고 수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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