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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이재명, 대통령과 당에 큰 부담…결단 내려야”

중앙일보 2018.07.29 16:04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선 본선에 임하는 각오와 당 운영 비전 등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선 본선에 임하는 각오와 당 운영 비전 등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최근 조폭연루설에 휘말린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우리 당과 대통령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고 당 지지율 하락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선 본선에 임하는 각오와 당 운영 비전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괴로운 일이지만 이 시점에서 이재명 지사가 이 문제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선거 과정에서 소위 미투운동으로 제기됐던 도덕성 문제가 있었다”며 이 지사의 여배우 불륜 논란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그때 안희정과 박수현의 문제는 즉각 처리했지만 이재명 지사는 당시 후보였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없었다”며 “그런데 취임 이후에도 계속 불거지고 있고 또 다른 이슈까지 겹쳐 진행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이 정말 아무 근거가 없는 일이라면 명백히 밝히고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2016년 ‘가족 채용’ 의혹에 휩싸이자 “당에 부담을 덜겠다”며 탈당을 결정했던 서영교 의원 사례를 “높게 평가한다”며 거론했다. 
 
김 의원은 “서 의원은 사무실 운영과 관련된 문제가 불거졌을 때 본인은 억울했지만 당에 부담을 준다고 판단하고 스스로 탈당을 했다”며 “그 뒤 법을 통해 의혹을 가려낸 뒤에 다시 복당해 지금 당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뛰고 있느냐. 그런 결단이 이 지사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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