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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계엄 전문 공개시 한국당 진퇴양난…김병준 견해 밝힐 차례”

중앙일보 2018.07.22 18:09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중앙포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중앙포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 전체 공개를 요구한 데 대해 “공개하면 한국당은 진퇴양난이다. 명명백백한 문건을 위조했다고는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22일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당에서 (계엄령 문건)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청와대에서는 법사위(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결로 요구하면 공개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은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께서 견해를 밝힐 순서”라며 “(김 위원장이) ‘제2의 홍준표의 길’을 가려는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몇 개월간 방치한 문건이 이제 와 청와대가 살라미식으로 선별 공개하는 이유가 의문”이라며 “지체 말고 문건 전체를 일괄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또 지난 20일 청와대가 일부 공개한 67쪽 분량의 기무사 문건에 대해 존재 자체가 사실상의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국에 군을 배치하고 방송사를 장악, 신문을 보도 통제하며 국회의원을 잡아간다면 쿠데타지 뭐냐”며 “기무사 문건 자체가 위법이고, 내란·반란 음모”라고 지적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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