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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도, 2020년에도...' 탁구 남북 단일팀의 역사는 계속 된다

중앙일보 2018.07.22 14:27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혼합복식 정상에 오른 남북단일팀 장우진-차효심 조가 중국을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남북단일팀은 이날 중국 조를 꺾고 27년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우뚝섰다. 대전=프리랜서 김성태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혼합복식 정상에 오른 남북단일팀 장우진-차효심 조가 중국을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남북단일팀은 이날 중국 조를 꺾고 27년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우뚝섰다. 대전=프리랜서 김성태

 
5월 세계선수권과 7월 코리아오픈에 연달아 결성됐던 남북 탁구 단일팀이 연말에도 선보인다.
 
국제탁구연맹(ITTF)의 토마스 바이케르트(독일) 회장과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말 오픈 대회에서의 남북 탁구 단일팀 재결성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유승민 위원은 "세계선수권과 코리아오픈의 노력이 있었지만 이게 하나의 쇼로 끝나면 안 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남북이 보다 좋은 경기력을 갖춰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면서 "남과 북, ITTF가 21일 3자 회의를 통해 ITTF 재단을 통한 지원으로 11월 오스트리아오픈과 스웨덴오픈에 단일팀 구성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토마스 바이케르트(왼쪽) ITTF 회장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향후 남북 탁구 단일팀 결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프리랜서 김성태

토마스 바이케르트(왼쪽) ITTF 회장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향후 남북 탁구 단일팀 결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프리랜서 김성태

 
ITTF는 오스트리아오픈의 경우, 남녀 복식 각 1개 조, 혼합 복식 2개 조, 스웨덴오픈엔 남자 복식 2개 조, 여자 복식 2개 조의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오픈, 스웨덴오픈을 치른 뒤에 12월 한국에서 열릴 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스에도 남북 단일팀을 참가시킨다는 게 ITTF의 복안이다.
 
바이케르트 회장은 "이번 코리아오픈의 뜨거운 현장 열기에 감사하다.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과 유승민 IOC위원, 대한탁구협회에 특별히 감사하다. 이 열기를 이용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남북 단일팀의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장우진-차효심 조에 축하를 보낸다"면서 "이런 식의 협력이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장기적으로는 2020년 부산에서 열릴 세계선수권, 이어 도쿄올림픽에도 이같은 남북 단일팀이 계속 이어지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토마스 바이케르트(왼쪽) ITTF 회장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향후 남북 탁구 단일팀 결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프리랜서 김성태

토마스 바이케르트(왼쪽) ITTF 회장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향후 남북 탁구 단일팀 결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프리랜서 김성태

 
대전=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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