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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석탄 실은 선박 … 한국 영해서 운항 여전

중앙선데이 2018.07.21 01:21 593호 1면 지면보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금지한 북한산 석탄 밀매 의혹을 받고 있는 선박들이 20일에도 한국 영해에서 운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의 위치 정보를 보여주는 ‘마린 트래픽’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북한산 석탄을  인천·울산항 등에 하역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스카이 에인절호’가 이날 오후 4시 기준 한국 영해인 포항과 영덕 10㎞ 앞바다를 12.1kn(노트)로 지나고 있었다. 지난해 북한산 석탄을 싣고 한국 항구를 드나든 ‘리치 글로리호’도 이날 같은 시간 제주도 북동쪽 20㎞ 해상에서 운항 중이었다.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지목한 카이샹호와 스카이 레이디호도 최근까지 수차례 한국에 입항했다.
 
정부 관계자는 “의심된다고 지목한 배라고 해도 중국 등에선 북한산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며 “주변의 정황과 진술까지 확인해야 하는데 조사가 쉽지 않지만 필요한 조치들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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