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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탄산수를 섞는다?…집에서 만드는 특별한 '아이스 커피' 3

중앙일보 2018.07.21 00:30
찌는 듯한 더위에 무기력해지기 쉬운 여름. 이때 필요한 건 얼음이 가득 든 차가운 커피 한 잔이 아닐까. 집을 카페처럼 꾸미는 홈 카페 족이 늘면서 커피 머신이나 핸드드립 같은 커피 용품과 원두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여기에 특별한 커피를 위한 레시피는 필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왕은아 바리스타가 제안하는 홈 커피 레시피를 소개한다.
여름 더위를 식히는 데 시원한 커피만한 게 없다. [사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여름 더위를 식히는 데 시원한 커피만한 게 없다. [사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탄산을 넣어 청량한 ‘아이스 드립 에이드’
아이스 드립 에이드.

아이스 드립 에이드.

얼음과 커피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낄 때 마시면 좋은 게 바로 아이스 드립 에이드다. 준비물은 드립용 원두 30g, 물 120g, 얼음, 탄산수다.
만드는 방법은 드립 커피 추출과 비슷하다. 드리퍼에 필터지를 끼우고 뜨거운 물로 린싱(필터를 적셔 헹구는 과정)한다. 린싱에 사용한 물은 버린다. 다음은 본격적으로 커피를 내릴 차례. 아래 서버에 얼음을 담는다. 드리퍼에 곱게 간 원두 30g을 담고 커피가 적셔질 만큼 골고루 물을 부은 후, 30초 정도 뜸을 들인다. 그 다음 원두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며 물을 붓는다. 컵에 갓 내린 아이스 드립 커피를 따르고 시원한 탄산수를 붓는다. 탄산수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커피의 시원함과 톡 쏘는 탄산이 만나 더위를 잊을 만큼 청량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코코넛밀크를 넣은 이국적 느낌의 ‘샤케라또’
 샤케라또.

샤케라또.

커피의 나라 이탈리에서 여름마다 즐겨 먹는 커피가 있다. 바로 샤케라또. 에스프레소와 얼음 조각을 넣고 흔들어서 만들기 때문에 부드러운 거품이 특징이다. 준비물은 칵테일 쉐이킹 컵과 얼음, 에스프레소 투 샷, 코코넛 밀크 1작은술이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칵테일 쉐이킹 컵에 얼음과 에스프레소, 코코넛밀크를 넣고 힘껏 흔든 후 잔에 담으면 끝. 집에 칵테일 쉐이킹 컵이 없다면 미숫가루나 선식을 섞을 때 사용하는 쉐이커를 써도 된다. 

 
아이스크림을 넣어 달콤한 ‘오지 아이스’
오지 아이스.

오지 아이스.

최근 유행하는 호주식 카페에 가면 꼭 마셔봐야 할 커피가 오지 아이스다. 호주에선 아이스 커피에 얼음 대신 아이스크림을 넣는다. 지친 오후 달콤한 커피가 생각날 때 마시면 좋다. 준비물은 더치원액 50mL, 우유 200mL, 바닐라 아이스크림 1스쿱, 파넬라(정제되지 않은 유기농 사탕수수)다.
컵에 더치원액과 우유를 넣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올린 다음 파넬라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된다. 일반 라떼보다 달콤하면서 파네랄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진한 단맛, 커피와 아이스크림 특유의 부드러운 맛이 있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다. 만약 집에 파넬라가 없다면 가루 설탕을 뿌려도 된다.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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