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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등판, 박영선은 불출마…민주당 전대 구도는

중앙일보 2018.07.18 20:27
더불어민주당 최재성(왼쪽) 의원이 18일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 일정을 알린 가운데 박영선 의원은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뉴스1·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최재성(왼쪽) 의원이 18일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 일정을 알린 가운데 박영선 의원은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뉴스1·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경선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오는 20~21일 후보 등록을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잇따라 입장을 밝히면서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재선 박범계 의원은 지난 4일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4선 김진표 의원은 지난 15일 ‘경제 당 대표’를 슬로건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이호철 전 민정수석,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과 함께 ‘3철’로 불리는 전해철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17일 잠재 대권 주자 리스트에 오르내리는 4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대통령께 드린 부담을 스스로 결자해지코자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18일 4선의 송영길 의원은 “촛불 혁명의 힘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지키는 당 대표가 되고 싶다”며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대선 문재인 후보의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낸 송 의원은 “이번 전대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을) 친문과 비문으로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4선 박영선 의원은 당권 도전 의사를 접었다. 그는 대신 후반기 국회에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친문으로 불리는 4선의 최재성 의원은 19일 오전 9시 50분 출마선언을 하기로 했다. 초선 김두관 의원도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출마선언에 나선다.  
 
다만 경선 구도를 흔들 대형 변수인 7선 이해찬 의원은 여전히 고심 중이다. 당 안팎에서는 이 의원이 무게감 있는 여당 대표로서 당·청 관계를 주도해달라는 의견과 젊은 후배들을 지원하고 격려해달라는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다음 달 26일 오후 2시 중앙위에서 예비경선을 하고 당 대표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출할 예정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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