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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현대차와 내년7월 경진대회 개최…대학생이 만든 자율주행차 K-City 달린다

중앙일보 2018.07.18 00:02 3면
한국교통안전공단
내년 7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율주행차전용실험도시 K-City에서 ‘2019년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가 열린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20일 현대자동차그룹과 ‘2019년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자율주행자동차 R&D를 통한 연구 저변 확대 및 미래자동차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데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현대자동차가 공감해 이뤄졌다.
 
경진대회가 열릴 K-City는 국내 최초 개방형 자율차 전용 테스트베드로 오는 11월 개통할 예정이다. 약 110억원을 투입해 36만㎡ 규모로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에 구축된다. 지난 2015년 건설돼 미시간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미국 M-City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세계 최대 수준의 자율차 전용 실험도시로 5G 통신망이 구축된 첨단 환경을 바탕으로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왼쪽)과 현대자동차그룹 양웅철 부회장이 지난달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왼쪽)과 현대자동차그룹 양웅철 부회장이 지난달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K-City에서는 실제 도로에서는 하기 힘든 실험을 반복 재현할 수 있다. 또 시뮬레이션 기반의 가상 K-City를 통해 모의주행이 가능해 실제 평가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에 대한 예방 대책 마련이 가능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은 K-City를 사전 개방해 대학생이 직접 만든 자율차가 첨단 도시의 인프라를 이용해 마음껏 주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론·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등 대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0년 이래로 매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국제 대학생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를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에서 개최해왔다. 내년부터는 완성차를 기반으로 대학원생도 참가할 수 있는 자율차 경진대회를 별도로 개최함으로써 새로운 자율차 인재 육성의 장(場)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자율주행 기술의 저변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국민이 안전한 자동차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율주행시대를 이끌 차세대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대학생을 위한 진로 개발 및 스타트업 창업 등 일자리 창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자율주행자동차 혁신성장의 중심인 K-City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두보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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