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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마포·한남에 새 전시장…메르세데스-벤츠 강북 시대 진입

중앙일보 2018.07.17 00:02 5면
‘KCC오토 벨트’ 구축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공식 딜러인 KCC오토가 서울 강북에서 신규 고객 발굴에 나섰다. 이달 서울 공덕동과 한남동에 각각 ‘마포 전시장’과 ‘한남 전시장·서비스센터’를 열고 고객을 맞고 있다. 특히 마포 전시장은 공덕동 최초의 벤츠 전시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KCC오토는 이 2곳을 개장하며 서울·경기도·제주도에 전시장 7곳, 서비스센터 6곳, 인증 중고차 전시장 2곳 등을 구축해 ‘KCC오토 벨트’를 형성했다고 자평했다.
마포 전시장은 연면적 2226.76㎡(674평)에 지상 7층 규모다. 독일 본사인 다임러에서 제시한 디지털 쇼룸 형태로 꾸몄다. 사무 공간(6~7층)을 제외한 1~5층에서 벤츠 차량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업무 밀집 지역에 위치한데다 서울 중심부로 접근하기 쉽다.
카레이싱 현장감을 연출한 마포 전시장 5층 AMG 퍼포먼스 센터. 프리랜서 김동하

카레이싱 현장감을 연출한 마포 전시장 5층 AMG 퍼포먼스 센터. 프리랜서 김동하

 
마포 이달 말까지 사은품 증정
마포 전시장 5층은 ‘AMG 퍼포먼스 센터’다. 벤츠의 고성능 모델 브랜드인 ‘AMG’ 차량을 2대 전시했다. 특이하게도 이곳에선 ‘벤츠’라는 문구가 어디에도 없다. ‘벤츠이긴 하지만 벤츠가 아니라 AMG’라는 AMG만의 브랜드 자부심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한쪽 벽면엔 AMG의 드라이빙 특성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보여준다. 전시된 AMG 차량의 바닥엔 레이싱 서킷(경주용 도로)에서나 볼 법한 도로 라인이 그려져 있다. 차 배경에 있는 대형 화면에 트랙을 달리는 사진이 어우러져 AMG가 레이싱 서킷을 달리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레이싱의 상징인 ‘메르세데스-AMG F1 모터스포츠팀’의 피트 레인(경주차를 수리하거나 연료를 보급하는 공간)도 연출돼 흥미를 더한다.
지상 7층 규모의 마포 전시장 전경. 프리랜서 김동하

지상 7층 규모의 마포 전시장 전경. 프리랜서 김동하

 
4층은 ‘프리미엄존’이다. 벤츠의 S클래스와 마이바흐 같은 대형 세단의 전용 공간이다. 이곳 세단은 자동차가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듯한 느낌의 스톤매트 바닥재 위에 서 있다. 반면 상담실 및 휴식 공간은 나무 느낌의 바닥재로 깔려 있다. 나무가 주는 안락함과 따뜻한 이미지를 연출한 벤츠의 인테리어 기법이다.
 
3층은 ‘쇼룸’이다. 벤츠 모델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벤츠 E클래스가 즐비해 있다. 이 차량의 특징은 ‘엠비라이언트’라는 실내 조명이 주행할 때 빨강·자주·노랑·하늘·연두·보라 등 48가지 색깔을 낼 수 있다는 것. 이러한 특징을 3층 인테리어에 반영했다. 천장과 상담실의 조명에선 48가지 색깔의 빛이 뿜어져 나온다. 차의 특징을 시각적 요소로 표현한 것이다.
 
벤츠 내부 조명과 색을 맞춘 마포 전시장 3층. 프리랜서 김동하

벤츠 내부 조명과 색을 맞춘 마포 전시장 3층. 프리랜서 김동하

2층엔 ‘메인 쇼룸’이 있다. 12개의 화면이 연결된 대형 모니터에서 벤츠와 함께하는 일상이 연출된다.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EQ’ 모델도 이곳에 전시돼 있다. 벤츠 코리아와 KT가 협력해 만든 전기차 충전기도 구비돼 있다.
 
1층엔 ‘리셉션’과 ‘컴팩트존’으로 구성돼 있다. 비교적 작은 모델 위주로 전시한 공간이다. 별도의 문과 연결된 출고장에선 신차 출고를 앞둔 고객에게 벤츠의 차량 설명 전문가(PE)가 차량의 세부 성능에 대해 설명해준다.
 
 
한남 정비 서비스센터도 갖춰
한남 전시장·서비스센터는 서울 전 지역에서 접근하기 쉽다. 전체적인 인테리어의 톤 앤 매너를 검은색으로 통일해 벤츠의 고급스러움과 웅장함을 표현했다.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커피·음료 시설이 마련돼 있다.
 
한남 전시장 1층에서 상영 되는 벤츠 홍보 영상. 프리랜서 김동하

한남 전시장 1층에서 상영 되는 벤츠 홍보 영상. 프리랜서 김동하

2층은 고객 대기실이다. 차를 수리하는 동안 편안한 의자(15석)에 앉아 기다리면 된다. 화면을 보며 차량 수리 현장을 실시간 확인할 수도 있다. 이곳 한쪽엔 손목시계·모자·골프용품·선글라스·지갑·가방·장난감 등 벤츠 전용 상품이 진열돼 있다.
 
1층은 전시장 및 서비스 접수실로 구성했다. 세단을 3대까지 전시할 수 있다. 기존 전시장과 달리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독일 본사에서 공수한 벤츠 홍보 영상을 볼 수 있다.
벤츠 전용 상품을 전시한 한 남 전시장 2층. 프리랜서 김동하

벤츠 전용 상품을 전시한 한 남 전시장 2층. 프리랜서 김동하

 
지하 1층은 차를 동시에 4대까지 수리할 수 있는 워크베이 4개가 마련됐다. 타이어·워셔액·엔진오일을 교체하는 정도의 경정비를 진행한다. 류인진 KCC오토 공동대표는 “진정한 영업의 시작은 판매 이후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 전시장은 오픈 기념으로 7월 한 달간 방문객에게 머그잔이나 수건 세트 같은 사은품을 증정한다. 한남 전시장·서비스센터는 9월 28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부품 15% 할인, 수리 고객 장우산 증정, 방문 고객 키링 증정 같은 이벤트를 펼친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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