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틴 지각에 트럼프 지각 맞불···회담 70분 늦게 시작

중앙일보 2018.07.16 21:01
16일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미·러 정상회담이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16일 오후 2시 10분(한국시간 오후 8시 10분) 모두 발언과 함께 시작됐다.
 
당초 정상회담은 오후 1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푸틴 대통령은 오후 1시 35분께 헬싱키 대통령궁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헬싱키에 먼저 도착한 상태였으나, 푸틴 대통령의 지각을 의식한 듯 호텔에서 대통령궁으로 출발하는 시간을 늦췄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1시 57분 대통령궁에 도착했다.  
 
그 결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회담 예정 시간보다 70분 늦은 오후 2시 10분(현지시간)에 시작됐다. 
 
이번 회담은 두 정상 간 일대일 회담을 시작으로 측근들이 참석한 업무 오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별도의 공식 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은 이날 오후 4시~4시 30분께 푸틴 대통령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의 회담이 예정돼 있어 미·러 정상회담은 공동 기자회견을 합쳐 3시간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회담에서는 미·러 양자 관계 개선 방안과 시리아 내전, 이란 핵 프로그램, 우크라이나 분쟁, 북한 비핵화 등의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