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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유해 송환 2~3주 내 이뤄질 듯"

중앙일보 2018.07.16 13:55
미군 전사자 유해 200구 가량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미국에 송환될 예정이라고 CNN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 행정부 관리를 인용, "200구의 유해를 2~3주 내에 송환하기 위해 미국과 북한 양측이 노력 중"이라며 "다만 송환 날짜가 사전통지 없이 바뀔 수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산책 중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연합뉴스]

지난 6월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산책 중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연합뉴스]

 
미군 유해 송환은 지난달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미 간에 합의한 내용이다. 이를 위해 미군은 지난달 말 북한으로부터 유해를 넘겨받는 데 쓰일 나무 상자 100여 개를 판문점으로 옮겨 차량에 실어놓은 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유엔사 경비대 쪽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를 북한으로부터 건네받으면 오산 공군기지로 이송한 뒤 미 하와의 히컴 공군기지의 법의학 감정실로 보내 신원 확인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과 북한 양측이 미군 유해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지만 모든 유해를 찾아내고 미국인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데는 수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5300명으로 추정되는 미국민 유해를 찾기 위한 현장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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