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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이 김민혁에게...퓨처스 올스타전 '동명이인' 해프닝

중앙일보 2018.07.13 21:06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KBO 퓨처스 올스타전' 북부와 남부의 경기 4회 2사 2루 상황, 김민혁(상무)이 이호연(롯데)의 우전안타로 홈을 밟고 있다. 2018.7.13/뉴스1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KBO 퓨처스 올스타전' 북부와 남부의 경기 4회 2사 2루 상황, 김민혁(상무)이 이호연(롯데)의 우전안타로 홈을 밟고 있다. 2018.7.13/뉴스1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수상자가 뒤바뀌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있었다. 
 
남부리그 올스타(상무·KIA·KT·한화·삼성·롯데)와 북부리그 올스타(경찰야구단·SK·화성·고양·LG·두산)의 대결에서 남부리그가 6-2로 승리했다.   
 
최우수선수(MVP)는 5타수 3안타·3타점을 기록한 남부리그 올스타 이호연(롯데)에게 돌아갔다.
 
우수 타자상을 발표할 때 수상자가 뒤바꼈다. 장내 아나운서가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남부리그 올스타 상무 김민혁 대신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북부리그 올스타 두산 김민혁을 호명했다. 
 
두산 김민혁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트로피를 받았다. 이내 장내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결국 마지막 순서인 MVP 수상자 발표까지 마친 뒤 장내 아나운서가 수상자를 정정했다. 두산 김민혁은 얼떨결에 받았던 트로피를 다시 상무 김민혁에게 건네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동명이인 선수가 올스타에 뽑혀 생긴 진풍경이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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