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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시신 발견…'공소권 없음' 수사 종결

중앙일보 2018.07.12 09:11
10일 오후 강동대교 인근에서 119구조대원들이 ‘사진 유출 논란’으로 투신한 스튜디오 실장 A씨를 찾는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미사대교에서 투신한 A씨는 유튜버 양예원씨 유출 사진 사건으로 이날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뉴스1

10일 오후 강동대교 인근에서 119구조대원들이 ‘사진 유출 논란’으로 투신한 스튜디오 실장 A씨를 찾는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미사대교에서 투신한 A씨는 유튜버 양예원씨 유출 사진 사건으로 이날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뉴스1

 
유튜버 양예원씨 사건 피의자인 스튜디오의 실장 A씨가 12일 한강 암사대교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9일 한강 미사대교에서 양씨 사진 유출 사건 관련해 경찰 조사를 앞두고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미사대교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락 부근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에서는 “경찰도 언론도 저쪽(양씨) 얘기만 들어 억울하다”는 유서가 발견됐다.

 
A씨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A씨 관련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 종결된다. 
 
A 씨는 그간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에서 모델에게 음란사진 촬영을 하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아왔다. 양씨는 폐쇄된 공간에서 20∼30명의 촬영자가 모델 한 명을 둘러싸는 등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음란사진 촬영을 강요받았고 성추행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동의하에 찍은 것이고 터치도 전혀 없었다”며 “자물쇠로 문을 잠근 적도 없다. (당시) 사진이 유포된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조사에서 A씨가 사진 유포에 관여한 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최근 추가 피해자 2명이 더 나타나 A씨를 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A씨는 “모델들의 거짓말에 의존한 수사다. 추행은 절대 하지 않았다. 내가 하지 않은 일들이 사실이 되고 언론 보도도 왜곡, 과장돼 힘들다. 죽고 싶다”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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