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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점점 더 똑똑해지는 시계들! 스마트워치 세상

중앙일보 2018.07.12 00:01 강남통신 6면 지면보기
지금 스마트워치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스마트워치 시장은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으로 2022년엔 올해 시장규모(4360만 대)의 2배 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렇듯 시장이 커지니 전통과 역사를 자랑해온 시계 메이커들 역시 관심을 가지지 않을 리 없다. 2015년 태그호이어부터 시작해 위블로·브라이틀링 등 고급 기계식 시계를 만들어온 스위스 브랜드부터 루이비통·아르마니 등 패션업체까지 스마트워치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들이 보여주는 시계는 심박수나 운동량 확인에만 목적이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는 사뭇 다르다.
 
루이비통 땅부르 호라이즌 화이트
루이비통 스마트워치 '땅부르 호라이즌 커넥티드'

루이비통 스마트워치 '땅부르 호라이즌 커넥티드'

루이비통 땅부르 호라이즌의 구현 디스플레이들.

루이비통 땅부르 호라이즌의 구현 디스플레이들.

2017년 7월 첫 스마트워치 ‘땅부르 호라이즌 커넥티드 워치’를 내놓은 루이비통은 올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입힌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검은색 위주인 일반적인 스마트워치 페이스를 흰색으로 바꾼 것이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여기에 페이스 둘레를 따라 24시간을 표시하는 링을 그려 넣고 중앙엔 루이비통 모노그램 문양을 넣어 브랜드 DNA를 강렬하게 드러냈다. 루이비통 로고가 새겨진 화이트 러버 스트랩은 여심을 충분히 잡고도 남을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스트랩은 화이트 외에도 핑크·블루 출시). 본체의 디스플레이는 3종류의 다이얼과 5가지 컬러의 모노그램을 자신의 취향에 맞춰 바꿀 수 있다. 24시간 타임 링은 기계식 시계가 제공하는 GMT 기능을 디지털 방식으로 보여준다. 다른 스마트워치들과 차별되는 강력한 기능은 루이비통이 발행하는 ‘시티 가이드’를 휴대폰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시티 가이드에 나온 장소로 안내하는 기능도 있다고 하니 이 정도면 진정 진화한 스마트워치로 인정해줄 만하다.
 
몽블랑 서밋
몽블랑 스마트워치 '서밋'과 디스플레이 화면.

몽블랑 스마트워치 '서밋'과 디스플레이 화면.

만년필 명가 몽블랑의 스마트워치 '서밋'은 클래식한 디자인을 첨단 기기에 도입하는 몽블랑의 특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1.39인치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구현되는 워치 페이스를 전통 시계에 사용하는 둥근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로 덮었다. 또한 3시 방향의 크라운은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 크로노그래프 부분에서 수상한 '1858 크로노그래프 타키미터 리미티드 에디션'의 디자인을 반영했다.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있는 수천 개의 앱과 연동시킬 수 있다.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모듈러 41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모듈러 41과 다양한 디스플레이 예시.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모듈러 41과 다양한 디스플레이 예시.

2015년 스위스 고급 시계업체 중 첫 번째로 스마트워치를 선보인 태그호이어는 매년 새로운 모델을 내놓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선보였던 ‘커넥티드 모듈러 45’의 직경 41㎜ 버전인 ‘커넥티드 모듈러 41’을 내놔 한층 가벼우면서도 진화된 ‘스위스 메이드’ 스마트워치의 모습을 보여준다. 해상도 326ppi의 아몰레드 스크린을 탑재해 최대 350nits로 향상된 밝기를 제공하고 8GB(램 메모리 1GB)의 저장용량을 자랑한다. 50m 방수 기능과 GPS, 모바일 금융 결제에 필요한 NFC 선세를 탑재했다.   
 
브라이틀링 엑소스페이스 B55 나이트미션
브라이틀링 엑소스페이스 B55 나이트미션과 연동된 스마트폰 화면.

브라이틀링 엑소스페이스 B55 나이트미션과 연동된 스마트폰 화면.

미공군 B50 폭격기의 조종석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브라이틀링 ‘엑소스페이스 B55’는 기계식 손목시계의 아날로그 디자인과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IT기기의 편리성을 추가한 ‘커넥티드 워치’다. 일반적인 아날로그 시계의 모습 그대로지만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알람을 맞춘다. 반대로 시계에 장착된 크로노그래프로 측정한 비행 시간과 랩 타임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저장할 수 있다. 일반 쿼츠 무브먼트보다 10배 정확한 슈퍼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했고, 스마트폰과 연동된 IT 정보는 다이얼에 장착된 LCD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터치스크린 스마트워치
엠포리오 아르마니 터치스크린 스마트워치

엠포리오 아르마니 터치스크린 스마트워치

2016년 이미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란 이름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든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올해 새 스마트워치 ‘터치스크린 스마트워치’를 출시했다. 기존에 보여왔던 클래식한 시계 디자인에 최첨단 웨어러블 테크놀로지를 입힌 게 특징. ‘이탈리아 패션 명가’답게 8가지의 독특한 시계 페이스 디자인과 색상을 마련해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게 한 것도 눈에 띈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신체 활동을 추적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 시계에서 직접 음악을 골라 스트리밍할 수 있다.    
 
마크 제이콥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스마트워치
마크 제이콥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스마트워치

마크 제이콥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스마트워치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의 디자인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스마트워치다. 다른 시계 메이커들이 집중했던 많은 기능, 클래식한 시계 디자인 대신 미래적이고 경쾌한 디자인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1.19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실리콘 스트랩을 조합해 패션성을 높였다. 광센서를 탑재해 배터리 수명을 효율적으로 연장하고 자신만의 시계 페이스를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담았다. 3시간 안에 충전을 완료할 수 있는 무선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글=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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