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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일본 축구...‘클린스만 재팬’ 출범 유력

중앙일보 2018.07.06 15:39
일본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미국대표팀 감독. 중앙포토

일본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미국대표팀 감독. 중앙포토

일본축구협회가 독일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 전 미국대표팀 감독에게 일본대표팀 지휘봉을 건넬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클린스만 재팬 출범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면서 “니시노 감독을 도와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참여한 모리야스 하지메 현 대표팀 코치를 잔류시키는 선에서 클린스만호 출범을 준비 중”이라고 6일 보도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 또한 “클린스만 감독이 귀도 부흐발트 전 우라와 레즈 감독과 안드레아스 헤르초크 전 미국대표팀 코치, 사키하나 마사야 전 미국대표팀 피지컬 코치를 일본대표팀 코칭스태프에 합류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보도해 클린스만 감독의 일본행을 기정사실화했다.
 
지난해 20세 이하 FIFA 월드컵 참관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이 차범근 20세 월드컵 조직위 부위원장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중앙포토]

지난해 20세 이하 FIFA 월드컵 참관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이 차범근 20세 월드컵 조직위 부위원장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중앙포토]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독일대표팀의 간판 골잡이로 활약하며 A매치 108경기에 출전해 47골을 터뜨렸다. 월드컵 본선에서도 1990년 이탈리아 대회부터 1998년 프랑스 대회까지 3대회 연속 출전해 17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은퇴 이후엔 지난 2004년 유럽선수권대회 직후부터 독일대표팀을 맡아 2006 독일월드컵 4강을 이끌었으며, 이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미국대표팀을 맡았다.
 
엇비슷한 시기에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한 일본이 순조로운 진행 상황을 보이면서 우리 대표팀 차기 사령탑에 대한 관심도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됐다. 대표팀 사령탑 선임 작업을 이끄는 김판곤 축구협회 대표팀선임위원장은 “월드컵 본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지도자를 모실 것”이라면서 “축구협회의 철학과 일치하면서 대표팀을 강하게 만들 인물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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