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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거취 곧 결정…재계약하면 임기는?

중앙일보 2018.07.04 13:28
28일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독일전에서 손흥민이 신태용(왼쪽) 축구대표팀 감독과 손을 맞잡으려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28일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독일전에서 손흥민이 신태용(왼쪽) 축구대표팀 감독과 손을 맞잡으려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달 말 계약이 끝나는 신태용(48)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감독 소위원회가 5일 오후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7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한 신 감독의 그동안 성과를 평가해 재계약 또는 계약종료에 따른 결별 중에서 하나가 결정될 전망이다.
 
신 감독에 대한 평가는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감독소위 위원들의 의견을 듣거나 평가보고서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감독소위 위원은 최진철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과 노상래 전 전남 감독,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 감독, 정재권 한양대 감독, 김영찬 대한체육회 지역체육부장, 영국인 축구 칼럼니스트인 스티브 프라이스 등 6명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부터 대표팀과 동행하며 신 감독의 훈련 지휘 과정과 볼리비아 및 세네갈 평가전을 지켜봤다. 또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내용도 꼼꼼하게 살펴봤다. 한국은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 2차전에서 멕시코에 1-2로 졌다. 독일과 3차전에선 2-0으로 이겼다.
 
신 감독은 재계약 시 오는 9월 열리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부터 대표팀을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예정돼 있다. 2022년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 장기 계약이 될 가능성도 있다.  
 
신 감독과 재계약이 불발되면 축구협회는 새로운 감독 영입에 나서야 한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는 신 감독의 계약 종료에 대비해 후임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감독 후보를 물색해 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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