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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최고 48억 최고급...임대 4년 뒤 소유권 이전

중앙일보 2018.07.01 14:47
나인원 한남 조감도

나인원 한남 조감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임대 보증금이 최고 48억원에 달하는 고급 주택이 나온다. 시행사인 디에스한남이 2일 임차인을 모집하는 '나인원 한남'(조감도)이다. 옛 외인주택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9층 9개 동, 전용면적 206~273㎡ 341가구로 이뤄진다.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이 가깝고 올림픽도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주변에 한남재정비촉진지구와 용산민족공원·국제업무지구 등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특화 설계가 돋보인다. 국내 공동주택 설계사인 ANU와 세계적인 건축설계 회사인 SMDP의 수석디자이너 겸 최고경영자인 스콧 사버가 설계를 맡았다. 
 
시행사는 보안에도 신경 썼다. 외부인 출입제한 시스템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를 도입하고, 층별로 따로 쓰는 단독 엘리베이터를 배치한다. 주차공간이 넓다. 가구당 평균 4.67대 수준이고 주차장 폭도 넓다.  
 
단지 안에 중앙공원과 연계한 1㎞ 순환산책로가 들어서며 실내수영장과 실내골프장·피트니스센터·프라이빗 파티룸·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춘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한다. 
 
이 단지는 4년 임대 후 분양주택(소유권 이전)으로 전환된다. 최초 임대 계약자에게 분양 전환 우선권을 준다. 
 
임대 보증금이 전용면적 206㎡(174가구) 33억~37억원, 244㎡(114가구) 38억~41억원이다. 273㎡(43가구)와 244㎡(펜트하우스·10가구)가 각각 45억, 48억원이다. 임대료는 월 70만~250만원 선이다. 
 
시행사는 나인원 한남 홈페이지에서 2일 청약 접수한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9~11일 계약을 진행한다. 임대 기간엔 취득세·보유세 부담이 없다. 분양 관계자는 "대기업 총수와 임원 등 자산가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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