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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 증가…작년 '매출 1조 클럽' 4곳

중앙일보 2018.07.01 12:07
보건산업 분야별 수출 증가율. [자료 보건복지부]

보건산업 분야별 수출 증가율. [자료 보건복지부]

지난해 의약품ㆍ의료기기ㆍ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액이 122억 달러(약 13조8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기업도 4곳이었다. 보건복지부는 1일 이러한 내용의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ㆍ경영ㆍ일자리 성과 통계를 발표했다. 관세청과 식약처, 한국고용정보원 등의 자료를 종합한 수치다.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은 2016년 102억 달러보다 19.2% 증가했다. 의약품(30.6%), 의료기기(8.4%), 화장품(18.3%)에서 골고루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도 21%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도 16억 달러(약 1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2016년 흑자 전환 이후 수지가 더 좋아졌다.
 
완제 의약품의 주요 수출 품목은 바이오의약품과 항생물질제제, 백신, 보톡스 제품이었다. 지난해 가장 많이 수출한 의료기기는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5억5000만 달러)였다. 치과용 임플란트(2억 달러), 성형용 필러(1억9000만 달러),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1억50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화장품은 중국(19억4000만 달러), 홍콩(12억2000만 달러)이 수출 1ㆍ2위를 차지했다. 품목 별로는 기초화장품 수출이 가장 많았다.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들이 가득한 항만. 지난해 보건산업 분야 수출액은 증가세를 보였다. [중앙포토]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들이 가득한 항만. 지난해 보건산업 분야 수출액은 증가세를 보였다. [중앙포토]

 
지난해 보건산업 상장기업(202개사) 가운데 매출 1조원 달성은 총 4곳이었다. 제약 분야의 유한양행ㆍ녹십자, 화장품 분야의 LG생활건강ㆍ아모레퍼시픽이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보건산업 기업들의 전체 매출액은 평균 5.9% 늘었다. 영업이익(7.8%)과 연구개발비(0.4%)도 함께 증가했다.
 
보건산업 분야 종사자(보건의료서비스 포함)는 82만9000명(지난해 말)으로 나타났다. 2016년 79만5000명보다 3만4000명(4.3%) 늘어난 수치다. 특히 보건의료서비스 일자리가 2만8000명 늘면서 고용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양성일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산업 수출ㆍ일자리 등이 많이 증가한 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서 혁신 성장을 선도해나갈 보건산업의 중요성을 다시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 지난 4월 제2차 보건의료기술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한 만큼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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