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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무서운 10대' 음바페, '축구의 신' 메시 집에 보냈다

중앙일보 2018.07.01 03:42
 
프랑스 공격수 음바페(오른쪽)가 1일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2골을 몰아치며 8강행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 메시(왼쪽)를 집으로 보냈다. [EPA=연합뉴스]

프랑스 공격수 음바페(오른쪽)가 1일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2골을 몰아치며 8강행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 메시(왼쪽)를 집으로 보냈다. [EPA=연합뉴스]

'프랑스 무서운 10대'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를 집에 보냈다.
 
프랑스축구대표팀 공격수 음바페는 1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끝난 아르헨티나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4-3 승리와 함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음바페는 프랑스가 터트린 4골 중 3골에 관여했다. 프랑스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와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 전성기 시절을 합친 듯한 모습이었다. 
 
프랑스 공격수 음바페는 19세193일 나이로 월드컵에서 2골을 몰아쳤다. [EPA=연합뉴스]

프랑스 공격수 음바페는 19세193일 나이로 월드컵에서 2골을 몰아쳤다. [EPA=연합뉴스]

음바페는 전반 13분 폭발적인 스피드로 약 50m를 질주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음바페는 2-2로 맞선 후반 19분 페널티 박스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4분 뒤 역습 찬스에서 오른발슛으로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1998년12월20일생 음바페는 지난달 22일 페루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 당시 19세183일로 프랑스 축구 사상 최연소 메이저대회 골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이날 19세193일 나이로 2골을 몰아쳤다. 브라질 펠레가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18세 나이로 멀티골을 터트린 이후 60년만에 10대 나이로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2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음바페는 "펠레와 급이 다르지만 그들과 함께 이름이 거론돼 기쁘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지난해 모나코(프랑스)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세계축구 역대 2위 이적료 1억6570만 유로(2390억원)를 기록한 신성이다. 
 
아르헨티나 공격수 메시의 생애 첫 월드컵 우승꿈이 또다시 불발됐다. [EPA=연합뉴스]

아르헨티나 공격수 메시의 생애 첫 월드컵 우승꿈이 또다시 불발됐다. [EPA=연합뉴스]

반면 아르헨티나 공격수 메시는 짐을 쌌다. 이날 2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골을 터트리진 못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메시는 생애 첫 월드컵 우승 꿈이 불발됐다. 
 
메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35세가 된다. 어쩌면 이번이 생애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음바페가 메시를 집으로 보냈다. 메시의 시대가 저물고 음바페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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