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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GDP보다 큰 1227조원 주무르는 25개 갑부 집안은

중앙일보 2018.06.30 00:05
 지난 1일 미국 아칸사스에서 열린 월마트 연례 주주 총회에 참석한 월마트 소유주인 월튼가 사람들의 모습. [AFP=연합뉴스]

지난 1일 미국 아칸사스에서 열린 월마트 연례 주주 총회에 참석한 월마트 소유주인 월튼가 사람들의 모습. [AFP=연합뉴스]

 미국 ‘월마트’는 세계 최대의 소매업체다. 전 세계 1만2000개 매장에서 벌어들인 연간 매출은 5000억 달러에 이른다. 
 

1위는 170조 가진 ‘월마트’의 월튼가
석유업체 코크가, 2위로 111조 자산
한국 삼성가, 자산 35조로 16위 차지

 월마트를 소유한 집안은 미국의 월튼가다. 월튼가가 보유한 자산은 1515억 달러(약 170조원)에 달한다. 
 
 블룸버그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전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25개 가문’ 중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이유다. 
 
 한국 삼성가는 309억 달러(약 35조원)을 보유해 16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가 선정한 부유한 25개 가문에는 제과업체부터 석유, 제약, 전자, 명품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보유한 가문이 총망라돼 있다. 
 
 이들 가문의 손 안에 있는 자산은 1조1000억 달러(약 1227조원)에 달한다.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애플에 육박하고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보다 많다.  
 
 블룸버그는 부유한 가문 목록을 선정하면서 부를 이룬 1세대와 단일 상속인에게 자산이 넘어간 경우는 배제했다고 밝혔다. 
 
 또한 로스차일드가나 록펠러가의 경우 자산 가치를 평가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자산 보유의 실제 범위가 모호하거나 부의 기원 등을 증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의 분석에 따르면 월튼가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돈이 많은 가문은 석유정제업체인 코크사를 운영하는 코크가다. 자산은 987억 달러(약 111조원)다. 
 
 창업주인 아버지 프레드 오일사를 물려받은 프레드릭ㆍ찰스ㆍ데이비드ㆍ윌리엄 4형제 중 찰스와 데이비드가 회사에 남아 운영을 맡고 있다. 코크사의 연간 매출은 1000억 달러에 이른다.
 
 3위는 M&M와 밀키웨이 등으로 유명한 제과업체 마스를 세운 미국 마스가다. 이 집안의 자산은 897억 달러다. 
 
 4위는 세계적인 맥주업체인 AB인베브의 지분을 가진 벨기에의 반담 가문이다. 자산은 541억 달러로 맥주업을 시작한 것은 14세기까기 거슬러 올라간다. 
 
 5위는 명품업체인 에르메스를 소유한 두마가다. 두마가의 자산은 492억 달러에 이른다.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샤넬을 소유한 베르트하이머 가문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최고의 마주이기도 한 이 집안의 자산은 456억 달러로 집계됐다. 
 
 7위는 세계 최대의 원유정체 컴플렉스를 보유한 인도의 암바니가로 자산은 434억 달러였다. 
 
 BMW를 보유한 독일 콴트가(427억 달러)가 8위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적인 곡물회사인 카킬을 소유한 카킬가(423억 달러)가 9위를 차지했다. 10위는 독일의 제약회사인 베링거 인겔하임을 베링거가(422억 달러)였다.  
 
 하얏트 호텔 체인을 소유한 프리츠커 가문(335억 달러)는 15위, 화장품업체인 에스티로더를 세운 로더가(243억 달러)가 24위, 이탈리아 초콜릿 회사인 페레로를 세운 페레로가(229억 달러)가 25위를 차지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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