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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기간, 국민 85% 몰리는 '이 날' 피해야

중앙일보 2018.06.27 11:55
한국인 55.2%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2.6%는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로 휴가를 가겠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여행 출발 시기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85.5%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55.2%가 올해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 삼척 장호항에서 투명카누를 타는 사람들. [중앙포토]

한국인 55.2%가 올해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 삼척 장호항에서 투명카누를 타는 사람들. [중앙포토]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국민 1105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중 27.3%가 ‘구체적인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26.5%는 ‘여름휴가 여행을 다녀올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이미 휴가를 다녀온 응답자는 1.4%였다. 문체부는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거나 다녀온 응답자를 모두 합하면 55.2%로 작년보다 3.1%p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휴가 계획이 없는 응답자도 절반에 가까운 44.8%였다.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76.1%)’, ‘건강상의 이유(15.3%)’, ‘여행비용 부족(12.1%)’ 등을 꼽았다. 
여름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여름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휴가 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82.6%는 국내, 12.2%는 해외로 가겠다고 답했다.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는 지난해보다 1.9%p 늘었다. 국내 목적지 중에는 강원도가 32.1%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경상남도(12.7%), 경상북도(10.4%), 전라남도(9.9%), 경기도(9.3%)가 뒤를 이었다. 
여행 출발시기는 7월 16일부터 8월 12일 사이에 85.5%가 집중됐다. 날짜별로는 토요일인 7월 28일이 20.3%로 가장 많았고, 7월 27일(8.0%), 8월 3일(7.7%), 8월 2일(6.8%) 순으로 나타났다. 이때 전국 고속도로가 가장 붐비고, 숙박료도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휴가 출발 시점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여름휴가 출발 시점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국내여행 예상 휴가비는 1인 기준 평균 25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양극화 양상이 뚜렷해졌다. 휴가비로 30만~50만원을 쓰겠다는 사람(19.5%)이 지난해(30.3%)보다 10.8%p 감소한 반면, 50만~100만원(8.6% → 12.8%), 100만원 이상(1.3% → 2.4%) 지출 예정자가 늘었다. 10만원 미만(0.4% → 2.6%), 10만~20만원(29.0% → 32.9%) 지출 예정자도 늘어 ‘짠내투어’ 트렌드가 엿보였다. 
여름휴가 예상 지출액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여름휴가 예상 지출액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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