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에 만개한 해바라기. [최충일 기자]](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6/27/1dbc7993-a462-43d6-bee6-c51cc70cfce9.jpg)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에 만개한 해바라기. [최충일 기자]
애월읍 항파두리 해바라기 만개
SNS 입소문 타고 관광객들 밀물
대정·구좌 등 수국 군락지도 각광
항파두리 일대는 공유지 16만8000㎡에 철마다 다른 꽃밭이 조성돼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다. 3월부터 5월까지 유채와 청보리·왕벚꽃·개나리 등에 이어 5~6월엔 메밀과 황금보리, 9~11월엔 코스모스와 국화·메밀꽃을 볼 수 있다. 현재는 해바라기와 수국이 한창이다.
7월 이후부터는 제주시 회천동의 김경숙 해바라기농장도 무료로 해바라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다. 2012년부터 3만여㎡ 농장에 해바라기를 재배해 가족 단위로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이 몰린다.
![수국 꽃밭을 찾은 관광객 모습. [최충일 기자]](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6/27/f12ba520-672c-45f1-8ab0-04661edff6fb.jpg)
수국 꽃밭을 찾은 관광객 모습. [최충일 기자]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과 대정읍 안성리는 최근 수국 명소로 주목을 받는 곳이다. 송악산 둘레엔 2.8㎞ 길이의 탐방로도 조성돼 있다. 수국 군락은 탐방로 출발 지점에서 1.6㎞ 정도 떨어진 전망대 옆에 자리하고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의 수국길은 제주 특유의 검은 돌담 사이로 알록달록한 수국이 피어 SNS에서 인기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수국길도 바다 풍경과 어우러진 꽃 구경을 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