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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례식장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

중앙일보 2018.06.23 14:14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의 조화가 놓여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의 조화가 놓여있다. [연합뉴스]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별세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다.  
 

정진석 “정부의 JP 현충원 안장
제안받았지만 선산에 모실 것”

김 전 총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이날 오후 흰색 국화에 봉황 문장과 함께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조화가 도착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도 조화를 보냈다.  
 
문 대통령과 이 총리, 정 전 의장의 조화는 아직 영정사진도 걸리지 않은 빈소 안에 자리 잡았다.   
지난 2016년 5월 10일 당시 새누리당 정진석 신임원내대표 서울 중구 김종필 전 총리 자택을 방문해 김 전 총리와 대화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2016년 5월 10일 당시 새누리당 정진석 신임원내대표 서울 중구 김종필 전 총리 자택을 방문해 김 전 총리와 대화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이날 오후 김 전 총리의 최측근인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에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국립 현충원 안장을 제안했지만 고인의 뜻을 존중해 가족장으로 부여 선산에 모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김종필 총리는 산업화와 민주화에 공히 공헌했던 유일한 정치 지도자”라며 “김종필 총리의 정치 문하생으로서, 초선의원 때 (김 전 총리를) 대변인으로 모시면서 정치에 첫발을 내디딘 사람으로서 가슴이 먹먹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김 전 총리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신 걸출한 정치 지도자였고, 정치를 오래 하면서 늘 유머를 잃지 않으시고 책을 놓지 않으셨던 분”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도와 산업화에 기여했고, DJP(김대중ㆍ김종필) 연합으로 우리나라 여야 수평적 정권교체에 큰 기여를 하셨다”고 말했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조문한 후 장례 진행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조문한 후 장례 진행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의원은 이어 “정부가 김 전 총리를 현충원에 모시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는데, 고인께서 조촐하게 가족장을 원하셨다”며 “김 전 총리의 부인인 고(故) 박영옥 여사와 합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김 전 총리가 한 달 전부터 음식물을 못 삼키시고 기력이 쇠하여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며 “보름 전 아산병원에서 고인을 문병할 때가 김 전 총리를 뵌 마지막 순간이었고, 그때 (고인께서) 눈을 뜨시지 못해 손만 꼭 잡아드리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김 전 총리와 가까이하던 지인과 함께 장례절차를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를 조문 후 장례 진행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를 조문 후 장례 진행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김 전 총리의 빈소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장례는 5일 가족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27일 오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는 전직 국무총리로 국립묘지 안장 대상이지만,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장지는 부인 고(故) 박영옥 여사가 묻혀있는 충남 부여의 가족묘지에 묻힐 전망이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의 조화가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의 조화가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빈소가 차려지면서 애도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조화는 빈소가 차려지고 있는 장례식장에 도착한 상태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 이건희 삼성 회장의 조화 등이 놓여져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 이건희 삼성 회장의 조화 등이 놓여져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 앞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등이 보낸 조화가 놓여져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 앞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등이 보낸 조화가 놓여져 있다. [연합뉴스]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8시 15분 별세했다. 향년 92세. 현대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영정이 놓혀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아침 서울 신당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사진공동취재단]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8시 15분 별세했다. 향년 92세. 현대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영정이 놓혀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아침 서울 신당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사진공동취재단]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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