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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 기법으로 만들어낸 용과 학

중앙선데이 2018.06.23 02:00 589호 18면 지면보기
법고창신
‘쌍용 반자’(2018?부분), 천 바탕에 채색 금니, 220 x 316 cm

‘쌍용 반자’(2018?부분), 천 바탕에 채색 금니, 220 x 316 cm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이수자인 김석곤 작가는 전통 단청 기법에서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냈다. 밑그림을 그린 후 초바늘을 이용해 구멍을 뚫는 천초(穿草)라는 과정이 있는데, 천초본에 호분 주머니를 두드리면 구멍으로 호분 가루가 나와 문양을 만들어 낸다. 그런 방식으로 남색 바탕에 금분을 사용해 용·봉황·학·십장생 문양을 섬세하게, 또 커다랗게 표현해냈다.  
‘쌍학 반자’(2018), 종이 바탕에 채색 금니, 220 x 220 cm

‘쌍학 반자’(2018), 종이 바탕에 채색 금니, 220 x 220 cm

 

6월 20~26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문의 02-3011-2162

2015년에는 국립무형유산원 창의공방 참여 작가로 활동했고, 2016년에는 한국문화재재단 초대작가 공모에 당선돼 전시도 했다. 2017년에는 프랑스 메종앤오브제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작가의 단청 입문 30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에는 전통 단청과 불화, 현대적 작품 등 40여 점이 나온다. 기간 중 무휴. 무료.  
 
글 정형모 기자 hyung@joongang.co.kr  사진 한국문화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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