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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수 아이 임신하면 평생 햄버거 공짜?" 버거킹 광고 논란

중앙일보 2018.06.21 07:26
[사진 중앙포토]

[사진 중앙포토]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업체 버거킹의 러시아 지부가 '월드컵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의 아이를 임신하면 평생 햄버거를 제공한다'는 광고를 냈다가 사과했다.

 
AP통신·뉴욕타임스 등은 21일(한국시간) 버거킹 러시아 지부가 SNS에 이 같은 내용의 광고를 실었다가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은 뒤 사과했다고 전했다.
  
버거킹 러시아는 "우리가 쓴 것에 대해 사과한다. 지나치게 불쾌(offensive)했다"고 사과했다. [캡처 SNS]

버거킹 러시아는 "우리가 쓴 것에 대해 사과한다. 지나치게 불쾌(offensive)했다"고 사과했다. [캡처 SNS]

현재 삭제된 이 광고에는 "최고의 축구 유전자를 얻는" 여성에게 보상하겠다는 내용, "미래 러시아 대표팀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라는 부적절한 표현이 들어가 논란이 됐다. 이 내용은 19일(현지시간) 삭제됐지만, 러시아 SNS 이용자들 사이에 공유되고 있다.

 
버거킹 러시아 지부는 러시아 네트워크인 VKontakte에 "우리가 쓴 것에 대해 사과한다. 지나치게 불쾌(offensive)했다"며 "이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삭제했다"고 사과했다.  
 
AP통신은 "러시아에서는 아직 성 차별적인 광고가 만연하다"면서 "특히 스포츠 관련 광고에서 더욱 자주 사용된다"고 지적했다.
버거킹 '와퍼' 메뉴. [사진 버거킹]

버거킹 '와퍼' 메뉴. [사진 버거킹]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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