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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랑]7월 5일에 개장하는 '하이원워터월드'… 사계절 휴양 시설로 자리매김하는 하이원리조트

일간스포츠 2018.06.21 07:00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 사계절 복합 물놀이 시설이 들어선다. 다음 달 5일에 개장하는 '하이원워터월드'가 그것이다. 여름철에는 놀 거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하이원리조트에 대규모 워터파크가 들어서면서 하이원리조트는 이제 완벽하게 사계절 복합 휴양 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하이원리조트로 올라가는 길 왼쪽에 자리 잡은 '하이원워터월드'를 소개한다.
 
국내에서 네 번째로 큰 워터월드
 

사실 '하이원워터월드'는 우여곡절 끝에 개장하게 됐다. 10년 전쯤에 사업이 추진됐지만 설계 변경 등에 따라 완공이 한 해 두 해 늦어졌다. 결국 올해 7월에서야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지난 14일에 찾아가 본 하이원워터월드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지만 그 규모를 짐작게 했다. 총 투자금이 1672억원에 달하는 하이원워터파크의 실·내외 총면적은 약 5만1000㎡(1만5439평)다. 이는 캐리비안베이-김해롯데워터파크-대명리조트 오션월드에 이어 국내서 네 번째로 큰 규모라고 한다. 동시에 수용 가능한 인원 수는 6640명이다. 수용 가능 인원 수가 2만여 명이 넘는 캐리비안베이나 오션월드에 비해 크게 적지만,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치다.

 

하이원워터월드는 '유로피언 클래식' 양식으로 꾸며졌다. 로마 트레비 분수를 연상시키는 실내 파도풀을 비롯해 고대 그리스 코린트 양식의 열주, 스페인·터키 등의 건축물 특색을 반영한 야외 스파존 등 실·내외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경들이 마치 유럽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실외 면적은 약 2만6000㎡, 실내 면적은 약 2만5000㎡로 엇비슷하다. 어트랙션을 살펴보면 실내에는 파도풀·바데풀·유수풀·복합 놀이 시설·투명풀·키즈풀과 1인승·2인승·6인승 등 총 슬라이드 3종이 있다.

 

독특한 시설은 투명풀이다. 다른 워터파크에서 볼 수 없는 시설인데 2층에 있다. 15cm 두께의 아크릴로 만들어진 바닥과 벽면을 통해 안팎을 볼 수 있다. 반대로 1층에 있는 바데풀에서 위로 쳐다보면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실외 시설을 보면 파도풀과 격류형 유수풀과 복합 놀이 시설이 들어선 풀이 있다. 슬라이드는 6명이 한꺼번에 탈 수 있는 웨이브형과 복합형(4인)·볼형(2인)·업힐형(2인) 등 4종류가 있다. '포세이돈 웨이브'로 이름이 붙여진 실외 파도풀은 가장 넓은 폭이 95m에 이르고 길이는 최장 115m다. 최고 3.2m인 파도가 출렁이는데 마치 거대한 허리케인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기분이 든다.  

 

부대시설로는 힐링센터와 피크닉장·수유실과 벤치가 있으며 선배드는 실내에 50개, 실외에 450개가 있다. 카바나는 실내에 5개, 실외에 50개가 설치돼 있다. 카바나가 실내에 있는 것이 좀 특이하다.
 
유모차도 반입 가능한 워터파크
 

하이원워터월드는 가족형 워터파크를 추구한다. 그래서 가족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른 워터파크와 차별화했다. 우선 쾌적하다. 동시 수용 인원 수가 6640명에 불과해서 1인당 시설 면적이 2.3평에 이른다. 국내 유명한 워터파크의 1인당 시설 면적이 약 1.5평인 것에 비하면 약 50% 더 넓다. 성수기 '콩나물시루' 같은 워터파크에 신물이 났다면 올여름에는 하이원워터월드에 한번 가 보기를 추천한다. '이런 워터파크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이원리조트의 한 관계자는 "여름휴가에 친구나 가족과 함께 워터파크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입장부터 기다림이 연속이라 지치게 마련이다"며 "하이원워터월드는 휴가가 진정한 힐링이 될 수 있도록 널찍한 1인당 시설 면적을 비롯해 각 포인트마다 줄 서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다"고 자신만만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워터월드 내에 유모차를 갖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유아 동반 가족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우리나라 워터파크 중 처음이다. 그만큼 1인당 면적이 넓다 보니 충분히 유모차를 끌고도 편안하게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스파 시설도 많은 것이 눈에 들어왔다. 스파 14개와 독 4개가 있다. 특히 야외에 마련된 스파는 유럽식으로 꾸몄다. 터키와 스페인·그리스·로마 등이 그것이다. 슬라이드 착지풀과 외부의 유수풀에 있는 건식 사우나 독 3개도 눈길을 끌었다.
 

 

폐광 지역에 만들어진 워터파크여서 혹시나 물, 즉 수질이 걱정되겠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문태곤 하이원리조트 대표는 "광해관리공단이 먼저 네 차례 수질 개선 작업, 즉 정수해서 사용 가능한 물을 하이원리조트에 내려보낸다"며 " 하이원리조트에서도 여러 차례 정수 작업을 거쳐 워터월드에 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수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표는 "봄에는 야생화 카트투어, 여름에는 워터월드, 가을에는 하늘길 트레킹, 겨울에는 스키장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춘 하이원리조트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글 사진=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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