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인도네시아 ‘토바 호수’ 여객선 침몰…한국인 피해 신고 없어

중앙일보 2018.06.19 19:10
2018년 6월 19일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북 수마트라 주 토바 호수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2018년 6월 19일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북 수마트라 주 토바 호수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인도네시아의 유명 관광지인 토바 호수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가 94명으로 급증했다.
 
19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북(北) 수마트라 주 토바 호수에서 침몰한 여객선 ‘KM 시나르방운’호에 타고 있던 승객 중 최소 94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승객은 18명, 시신으로 발견된 승객은 1명에 그쳤다.
 
여객선의 정원은 60명에 불과한데 그 갑절에 달하는 사람을 태웠던 셈이다. 그래서 아직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크다.
 
현장의 일부 당국자들은 승객명부가 없어 정확한 탑승자 수를 알 수 없다면서 실종자 규모가 최대 120여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한국인 관광객의 피해는 신고 되지 않고 있다.
 
한편, 재난당국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부터 사고 수역에서 수색작업을 재개했지만, 생존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선 실종자 대다수가 침몰하는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만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선 과적과 안전 불감증 등으로 인한 조난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공유하기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