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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유전자변형 밀' 발견…제분협회 유통·판매 전면 중단

중앙일보 2018.06.19 11:02
밀밭. [사진 픽사베이]

밀밭. [사진 픽사베이]

한국제분협회는 캐나다서 발견된 '미승인 유전자변형(GMO)' 밀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캐나다산 밀의 유통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수입 밀 중 캐나다산은 5%로 크지 않지만, 제빵 원료인 강력밀가루 수급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식약처는 18일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에 대해 미승인 GMO 밀이 검출되지 않은 것만 통관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캐나다식품검사청(CFIA)은 지난 14일 미승인 GMO 밀이 캐나다 앨버타 주 남부지역에서 발견됐지만, 해외로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캐나다 정부 또한 정확한 원인 파악을 하지 못 하는 상태다.  
  
밀은 전 세계적으로 GMO 종자의 상업적인 생산·유통이 금지돼 있다. 박정섭 한국제분협회 부장은 "밀은 식량 자원이기 때문에 옥수수·대두와 달리 GMO 종자의 재배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제분협회는 "캐나다 등 밀 수출국 정부로부터 유전자변형 밀이 상업적 목적으로 생산·판매되지 않는다는 확인서를 받아 수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13년 이후 수입되는 밀에 대해 GMO 검사를 실시 중이며, 현재까지 GMO 밀이 검출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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