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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 유엔 대북제재 완화 없을 것”

중앙일보 2018.06.14 14:24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 프로세스와 관련해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한 것이 증명될 때까지 유엔 대북 제재 완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뿐 아니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을 때도 (비핵화 조치와 보상의) ‘순서’가 이번에는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이어 “완전한 비핵화 전에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재정적 지원을 해 준 과거의 실수는 다시 없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하면 북한에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마칠 타이밍의 시급성을 알고, 비핵화를 빨리해야 함을 이해할 것으로 우리는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관계의 역사적 큰 전환점”이라고 소개하며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동북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 공동선언 내용 중 당초 쟁점이었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명시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전 세계와 미국, 한미일은 CVID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일 동맹은 강철과 같이 견고하며 우리 3자는 매우 긴밀한 친교 관계를 만들었고, 앞으로도 북한 문제와 관련해 계속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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