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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인터뷰]3선 민병희 강원교육감 "사람 중심 교육"

중앙일보 2018.06.14 09:41
3선에 성공하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당선인이 부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 민병희 후보 캠프]

3선에 성공하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당선인이 부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 민병희 후보 캠프]

 
진보 성향 민병희(64) 강원교육감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누구도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겠다"
초등학력 안심교실, 영·수 책임교육 등
안전한 배움터 62개 공약으로 3선 성공

 
민 교육감은 최종 개표 결과 54.1%의 득표율을 기록, 45.9%인 신경호 후보를 이기고 당선됐다. 그는 2010년 첫 직선제 선거에서 당선된 뒤 2014년 재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힘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누구 한 사람 교육에서 소외되거나 배제되지 않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정책을 펴겠다는 취지다.  
 
민 교육감은 “3선 도전에 나서면서 많은 준비를 했다. 14개 분야 62개 공약을 발표했다”며 “배움터가 집처럼 편안하고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급식, 학교시설, 교육과정 등 모든 것을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3선에 성공한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당선인이 부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민병희 후보 캠프]

3선에 성공한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당선인이 부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민병희 후보 캠프]

선거 운동에 나선 민병희 강원교육감 당선인. [사진 민병희 후보 캠프]

선거 운동에 나선 민병희 강원교육감 당선인. [사진 민병희 후보 캠프]

 
이어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을 타고 강원도가 분단을 넘어 평화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 앞날엔 대륙 열차를 타고 세계를 향해 뻗어 나가는 꿈이 현실처럼 펼쳐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민 교육감은 선행학습 부담 없는 공평한 출발을 위해 영어·수학 책임교육을 실천하고, 학습결손이 많이 발생하는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시기에 학력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실용예술고, 조리고, 미래산업학과 신설과 캠퍼스형 고교 체제 도입을 약속했다. 다양한 특성화고와 학과를 설립해 학생들의 진로 욕구에 부응하겠다는 취지다.  
3선에 도전한 민병희 강원교육감 당선인. [사진 민병희 후보 캠프]

3선에 도전한 민병희 강원교육감 당선인. [사진 민병희 후보 캠프]

 
이와 함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돈 안 드는 교육을 완성하기 위해 중·고교 교복비, 통학비, 고교 수업료 등 공교육 관련한 모든 부담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지방교육자치와 교육복지확대를 실현하는 최적의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중량감으로 최고의 강원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강원 춘천에서 태어난 그는 강원대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1974년 정선여자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강원지부 2·3·6대 지부장, 강원교육연구소장, 4·5대 강원도교육위원, 친환경 무상급식·무상교육 강원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춘천=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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