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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이춘희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하겠다"

중앙일보 2018.06.14 00:18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춘희(63·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최종 개표결과 유효 투표의 71.3%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세종시 설계자인 이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행정수도 개헌과 어린이 전문 병원·도서관 건립, 스마트시티 건설, 중앙공원 조기 완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 같은 공약 실천으로 “2022년까지 세종시를  인구 50만명에 육박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이 13일 오후 세종시 나성동 선거 사무실에서 세종시장 당선이 확정되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부인과 함께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뉴스1]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이 13일 오후 세종시 나성동 선거 사무실에서 세종시장 당선이 확정되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부인과 함께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뉴스1]

 
이 시장은 세종시를 대한민국 정치·행정의 중심이자 국제 협력의 허브가 되기 위해 5가지 시정목표를 갖고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개헌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 ^행정수도 세종을 위해 지속 가능한 경제적 기반 구축 ^아이 키우기 좋은 안전한 도시 건설 ^교통·문화·복지·여가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있는 삶의 도시 건설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에 걸맞은 상생방안 마련 등이다. 또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완성을 약속했다. 그는 “참여와 자치는 세종시의 정체성이자 독특한 문화다. 세종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생활양식, 세종시의 라이프스타일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당선인이 13일 세종시 나성동 선거사무실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기뻐하고 있다. [뉴스1]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당선인이 13일 세종시 나성동 선거사무실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기뻐하고 있다. [뉴스1]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주민자치 혁신을 위해 마을조직과 마을재정·마을입법 강화와 마을계획 수립 등 4대 분야 10대 공약을 내놨다. 첫째는 마을 조직 강화다. 이를 위한 6개 과제로 ^읍면동장 추천제(공모제) 도입^읍면동 주민자치회와 리단위 마을회의 신설^마을총회 등 참여연령 만16세로 하향^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설립^자치분권대학 설립^마을 문화공동체, 일자리공동체, 육아공동체 지원 등이다.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 오전 세종시 성금교차로에서 세종시장에 출마만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유세에 앞서 경쟁 후보 선거운동원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 오전 세종시 성금교차로에서 세종시장에 출마만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유세에 앞서 경쟁 후보 선거운동원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시장은 이렇다 할 특기나 취미가 없다. 다룰 줄 아는 악기도 없고 운동도 좋아하지 않는다. 이 시장은 “나는 음주·가무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며 개인 스토리가 빈약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만큼 워커홀릭이라는 얘기다.

이춘희 세종시장.  [중앙포토]

이춘희 세종시장. [중앙포토]

 
전북 고창 출신인 이 시장은 광주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장을 시작으로 건설교통부 신행정수도후속대책기획단 부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초대 청장을 지냈다. 세종시 건설 과정에서 주민 보상 작업 등을 원만히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8년 2월 건설교통부 차관으로 퇴임했다. 공직생활 30년 동안 줄곧 건교부에서 길을 만들고 철도를 놓고 도시를 만드는 업무를 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와 나는 한 몸”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를 단순한 신도시가 아닌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키울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운 것이다. 대학 3학년 때 이화여대를 다니던 동갑내기인 부인 서명숙씨를 만났다. 1남 2녀를 두고 있다.     
 
세종=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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