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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트럼프 발언으로 본‘소문난 잔치’ 북미정상회담

중앙일보 2018.06.13 00:05
트럼프

트럼프

 소문난 잔치는 끝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났다. 두 정상은 이날 북미 관계 정상화, 한반도의 평화 체제 구축, 판문점 선언의 재확인과 완전한 비핵화, 전쟁포로 및 실종자의 유해 송환 등의 4개 조항이 들어 있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자신의 백악관 방문 요청을 수락했으며 자신도 “적절한 시기에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에 상당히 오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파장을 예고했다.
 
‘반전의 반전 또 반전’‘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막이 내릴 때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의 연속’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까지 이어지던 영화 카피 같은 제목들이다. 반전을 거듭해서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이 드라마같이 전개되던 북미정상회담을 더 극적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과정은 스릴 넘치게 전개되었지만, 결론에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영화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이 성공할 수 있도록 무슨 일이든 하겠다. 그러나 만약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 된다면 회담장에서 그냥 나오겠다”(4월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며)
 
“최근 북한이 발표한 담화를 고려해서 6월 12일로 예정됐던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5월 24일(현지시간)  
 
“우리는 정상회담을 되살리는 것에 관해 북한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 “정상회담을 한다면 싱가포르에서 내달 12일 열릴 것 같다” (5월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그것은 변하지 않았고(hasn’t changed), 회담 논의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5월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베네수엘라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미국인과 만난 자리에서)
 
“회담에 아주 준비가 잘 돼 있다. 더 많은 준비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단순한 사진찍기 행사 그 이상이 될 것”“매우 결실이 많은 회담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6월 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기 전)  
 
“나는 (북미정상회담을) 내 평생 준비해왔다”(6월 8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 퀘벡주의 샤를 부아로 떠나기 직전 백악관에서)
 
“(김 위원장에게) 인권 문제에 대해 말했다”“우리가 (북한과)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고 매우 도발적이라고 생각한다”
 
영상 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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