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상품을 여러 개 가입한 경우라면 매달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럽다. 사망보장 보험료를 없애 보험료를 낮추고 실생활에 필요한 보장에 집중한 상품이 등장했다. ING생명이 지난 2월 출시한 ‘오렌지 메디컬보험(무배당·무해지환급형)’이다.

이 상품은 2030세대의 가입률이 높다. ING생명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25일까지 ‘오렌지 메디컬보험’을 청약한 주피보험자 중 74.2%가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비중도 42.4%에 달했다. 월평균 4만3000원 정도의 합리적인 보험료(비갱신·무해지형 기준)와 의료비를 100세까지 보장한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노동욱 ING생명 상품연구소 상무는 “‘오렌지 메디컬보험’은 경제활동기에 보험료 납입을 완료한 후 100세까지 입원·수술을 집중 보장받아 직접 의료비는 물론 간접 의료비용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