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자철, 독일언론과 인터뷰 "스웨덴-멕시코에 승점 따야"

중앙일보 2018.06.09 01:25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구자철이 8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슈타인베르크 스타디온에서 훈련을 마치고 독일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구자철이 8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슈타인베르크 스타디온에서 훈련을 마치고 독일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한국축구대표팀 사전캠프 오스트리아 레오강의 슈타인베르크 스타디온. 독일 스카이스포츠 토르벤 호프만 기자가 찾았다. 호프만 기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8시즌째 뛰고 있는 구자철과 인터뷰를 했다.  
 
구자철은 2011년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해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독일에서만 193경기에 나서 29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과 한조에 속했다.  
 
구자철은 유창한 독일어로 인터뷰에 응했다. 전날 볼리비아와 평가전(0-0무승부)에 대해 그는 "평가전이었을 뿐이고, 더 이상 의미는 없다. 우리는 많은 훈련을 소화했다"며 "우리 포커스는 스웨덴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전에 맞춰져있다. 볼리비아전에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지만 잘 뛰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조별리그 F조에 속한 것에 대해 구자철은 "정말 힘든 조다. 월드컵의 모든 조는 어렵다. 한국은 9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했는데, 그동안 좋은 경험을 쌓았다"며 "어떠한 어려운 상대가 있든지 열심히 뛰는게 중요하다. 그래서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스웨덴, 멕시코와 1, 2차전에서 승점을 가져오는게 중요하다. 그 다음에 독일을 상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과 구자철이 5일 오전(현지시간)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교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움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공수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과 구자철이 5일 오전(현지시간)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교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움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공수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구자철은 한국 전력에 대해 "우리는 많이 뛰는팀이다. 장점은 위협적인 공격수들이 많다. 한 두차례 찬스가 왔을 때 골을 넣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승후보에 대해 구자철은 "당연히 독일이 우승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A매치 67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트렸다. 왼쪽무릎부상을 딛고 컨디션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은 경험이 풍부한 구자철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8일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교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회복 훈련에서 독일 스카이스포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8일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교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회복 훈련에서 독일 스카이스포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한편 독일프로축구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던 손흥민(토트넘)도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 응했다. 손흥민 역시 유창한 독일어로 "우리가 독일과 3차전에 만나는건 행운이다. 독일은 1, 2차전을 이길 것"이라며 "나도 독일에 8년간 살았기 때문에 독일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한편으로는 독일이 우리를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일이 1, 2차전에서 스웨덴과 멕시코를 잡으면, 한국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였다.  
 
손흥민은 "한국의 장점은 정신력과 투쟁심이 강하다. 당연히 우리의 수준은 독일에 미치지 못하지만 팀으로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오강(오스트리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