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프리랜서 공정식
이날 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싱가포르의 햄버거 회담은 핵 동결이 아닌 핵폐기로 확실하게 매듭지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김정은을 미국에 불러 햄버거를 먹으며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당시의 햄버거 회담의 의미는 핵 폐기가 아닌 핵 동결의 의미가 강했다. 북핵과 미사일이 미 본토까지 도달하지 않은 수준에서 마무리한다는 의미"라며 '워싱턴 햄버거'를 설명했다.

원 의원은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북미회담으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적었다. 원 의원은 그간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남한의 '자위적 핵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