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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대한항공 또 악재···'최악 항공사' 톱10에 올랐다

중앙일보 2018.06.07 10:46
대한항공의 항공기 사진

대한항공의 항공기 사진

 오너 일가에 대한 수사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한항공에 또 하나의 악재가 추가됐다. 대한항공이 국제선을  운항하는 전세계 항공사 중 ‘최악의 항공사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어헬프, 세계 72개 항공사 대상 평가
대한항공 66위, 아시아나 59위 차지
1위는 카타르항공, 루프트한자가 2위
141개 국제공항 중 인천공항은 81위
서비스 수준 높지만 이착륙 지연 탓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 세계 항공 여행객의 만족도 등을 조사해 순위를 매기는 에어헬프가 발표한 ‘2018년도 항공사 및 공항 순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66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59위를 기록했다.
 
 평가 항목은 정시 이ㆍ착륙과 서비스 수준, 고객 불만처리 등 3가지로 10점 만점으로 매겼다. 대한항공은 정시 이착륙에서 6.4점, 서비스 수준 8.3점, 고객 불만 처리 3.7점으로 종합점수 6.13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서비스 수준에서 9.5점을 받았지만 정시 이ㆍ착륙(5.7점)과 고객 불만 처리(4.0점)에서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아 종합점수는 6.41점에 머물렀다.
 
 올해 최고의 항공사 1위의 영예는 카타르에어(9.08점)에 돌아갔다. 2위는 독일의 루프트한자(8.57점)가 이름을 올렸다. 3위는 UAE의 에티하드에어(8.43점)였다. 올해 최악의 항공사 1위의 불명예는 아이슬란드 와우에어(5.04점)가 차지했다.
 
 블룸버그는 “라이언에어나 이지젯 등 저가 항공의 경우 하위권 10위에 거의 모두 포함됐다”며 “저가항공 중에는 유일하게 노르웨이 항공의 셔틀 ASA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의 모습. [중앙포토]

지난 5월 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의 모습. [중앙포토]

 141개 국제공항을 평가해 매긴 순위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은 81위를 차지했다. 
 
 정시 이ㆍ착륙 비율과 공항 서비스, 이용객 만족도 등 3가지 항목을 종합해 평가에서 인천공항은 서비스 항목에서는 9점, 고객 만족도에서는 7.5점을 받았지만 정시 이ㆍ착륙(5.9점)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며 순위가 하락했다.
 
 공항 평가 1위는 카타르 하마드공항(8.77점)이 차지했다. 그리스 아테네공항(8.69점)이 2위, 일본의 하네다공항(8.63점)이 3위에 올랐다. 
 
 올해 최악의 국제 공항은 141위에 이름을 올린 쿠웨이트공항(5.40)이 차지했다. 140위를 기록한 영국 런던의 스탠스테드 공항(5.53점)은 간신히 꼴찌를 면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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