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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향한 미적 탐구

중앙선데이 2018.06.02 02:00 586호 31면 지면보기
호르헤 마이네스 루비오: 영원한 빛의 정점
스페인 작가 호르헤 마이네스 루비오(Jorge Manes Rubio·34)는 사라진 문명과 샤머니즘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작가다. 2016년 유럽우주국(ESA) 예술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공간적 배경을 달로 넓혔다. 인간이 달에 정착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군다는 설정 아래, “달 정착민들은 어떤 문화 속에서 살게 될 것인지?” 묻는다. 그의 ‘유물(Artefacts)’ 시리즈는 인공위성이나 우주선 등에 사용되는 항공 우주 필름과 모의 달 표토로 만들어낸 작품이다. ‘문 템플(Moon Temple)’ 시리즈는 달의 남극에 있는 거대한 분화구 새클턴에 인류 화합을 기리는 사원 ‘문 템플’을 세우기로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2017년 국립현대미술관 창동 레지던시 입주 작가로 지내며 국내 샤머니즘 관련자들과 만나는 경험도 쌓았다. 그런 경험과 상상을 녹여낸 조각·설치·영상 작품 18점을 볼 수 있다. 무료. 월요일·공휴일 휴관.  
 
글 정형모 기자  사진 바라캇 서울  
 
기간: 6월 10일까지  장소: 바라캇 서울  문의: 02-730-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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