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광주 넥센전에서 시즌 6승을 따낸 헥터 노에시. [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31/ebf59ab6-a54a-45bb-9cf0-6feb58ac72cd.jpg)
31일 광주 넥센전에서 시즌 6승을 따낸 헥터 노에시. [뉴스1]
삼성은 아델만 호투, 러프 맹타 휘둘러 2연승
KIA는 1회 1사 뒤 로저 버나디나의 안타와 도루 이후 안치홍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2회엔 베테랑 이범호 넥센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4회엔 김주찬·이범호의 안타와 한승택의 볼넷으로 맏는 1사 만루 때 김선빈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5회엔 버나디나가 볼넷으로 나간 뒤 다시 2루를 훔쳤고, 안치홍의 땅볼과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4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범호는 8회 다시 한 번 담장을 넘겼다. 시즌 9호 홈런. 이범호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31일 광주 넥센전에서 두 번째 홈런을 때리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KIA 이범호. [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31/460b2482-7d18-460a-8e64-7c02922b55b6.jpg)
31일 광주 넥센전에서 두 번째 홈런을 때리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KIA 이범호. [뉴스1]
마운드에선 선발 헥터가 빛났다. 헥터는 7이닝 3피안타·2사사구·7탈삼진·무실점하고 시즌 6승째를 올렸다. 빠른 공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골고루 섞어 타자들을 요리했다. 헥터는 5회 2사 김혜성에게 첫 안타를 내줬고, 6회까지는 득점권에도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마지막 7회엔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안타를 내줘 1사 2루에 몰렸으나 후속타자를 잘 막아내 무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성 투수 팀 아델만 [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31/e78c0d85-8d9d-4c62-95db-1d55b5769ed2.jpg)
삼성 투수 팀 아델만 [뉴스1]
LG는 롯데에 11-10 역전승을 거두면서 3연전을 싹쓸이했다. LG가 사직구장에서 3연전을 모두 이긴 건 5849일 만이다. 정주현이 9-10으로 뒤진 9회 말 2사 만루에서 롯데 마무리 손승락으로부터 2타점 결승타를 뽑아냈다. LG 마무리 정찬헌은 9회를 잘 막고 시즌 12세이브를 거뒀다.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면서 9위로 추락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