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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변희재 구속은 사법의 치욕…낙심 말고 건강 챙기길"

중앙일보 2018.05.30 11:52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30일 전날 구속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을 향해 “그동안 걸어온 길이 서로 달랐지만 그래서 더 안타깝다”는 심경을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 태블릿 PC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는 게 죄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할 거 같으면 천안함이 북한소행 아니라고 주장한 사람, 유경식당 종업원들이 납치됐다고 주장한 사람 다 구속해야 한다”고 검찰의 구속을 비판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중앙포토]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중앙포토]

김 의원은 “더구나 태블릿은 아직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이다. 진실을 감추고 싶은 자들이 이런 짓을 한다. 비판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이라며 “검찰, 법원에 양심이란 없다. 오직 정권코드 맞추기만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홍승욱 부장검사)는 변씨가 JTBC와 손석희 사장, 태블릿PC 관련 보도를 한 기자들의 명예를 실추했다며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판사는 29일 변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30일 “범행 후 여러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며, 피해자 측에 대한 위해 가능성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변희재가 이 글을 보지 못하고 들어갔을 것이다. 진실은 언제나 드러날 것이므로 그 안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건강을 챙기기 바란다” 고 마음을 전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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