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 체포동의안 보고에도 '꾸벅'…잠든 권성동 의원

중앙일보 2018.05.30 11:25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보고되는 중 국회 본회의에서 잠 든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 일요서울tv 캡처]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보고되는 중 국회 본회의에서 잠 든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 일요서울tv 캡처]

강원랜드 채용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28일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보고되는 중 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는 법무부가 제출한 권 의원 체포동의요구서가 보고됐다. 요구서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자신의 의원실 직원은 물론 고교 동창 자녀까지 20명 가까운 지인을 강원랜드에 취업시켜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 의원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이때 본회의에 참석한 권 의원의 조는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혔다. 일요서울TV는 권 의원이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보고되는 중에도 졸음을 참지 못해 잠든 모습을 포착했다. 다른 의원이 권 의원을 깨웠지만 잠시 웃음을 보인 그는 이내 다시 잠이 들었다.
 
한편 권 의원은 이날 체포동의안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고 “저는 범죄사실 전부 부인하고 있고 검찰은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법원에서 특수단이 얼마나 자의적이고 정치적 수사를 자행하고 있는 밝힐 것”이라고 억울함을 강조했다.  
 
국회 회기가 진행되는 중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제출된 직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 보고된다. 국회법은 24시간~72시간의 숙려기간을 거쳐 의원들이 체포동의안을 표결하도록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29일 6월 임시회의 개최 요청서를 제출해 '방탄국회'라는 여야의 비판을 받고 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